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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진화론(Social Evolutionism) 6 학교 폭력과 살인

 

이재만회장(지질학, 과학교육학, 구약학), ACT뉴스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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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뉴스레터에서 진화론을 사회에 적용시킨 극단적인 예로 우생학과 2차 세계대전을 이끌었던 나치, 히틀러 등을 다루었다. 여기서 끔찍한 국가적, 사회적 공조가 가능했던 것은 진화론에 대한 각 개인의 신뢰와 교과서를 통한 진화론의 보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오늘날 많은 국가들이 그때와 다름없이 오랜 기간에 걸친 생존경쟁, 적자생존, 자연선택 등에 의해 인간까지 진화했다는 진화론을 기정사실로 교육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교육적 상황은 과거의 잔인한 역사가 되풀이될 수 있는 잠재성이 우리 사회에 내재되어 있음을 말한다.

 

미국은 1960년부터 공립학교에서 인간 진화론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3년 미대법원은 공립학교에서 기도를 금지시키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이때부터 미국의 가장 격동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때부터 미국 사회에 성경적 기준이 배제되고 진화론적 사고에 기초를 둔 세속적 기준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었다. 이는 학교 안에서도 직접적인 변화를 주었다. 진화론적 교육으로 인해 학우들이 경쟁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정당화되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서로 사랑하여야 한다고 하지만, 진화론적 교육은 근본적으로 인간은 경쟁관계라는 것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불안한 장소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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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그래프는 미국 학교 총기 사망자와 13-18세 살인 체포에 대한 변화이다. 두 그래프 역시 1960년 초부터 그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훨씬 가파르다. 이는 학교 총기사건과 진화론 교육을 따로 떼어 생각하기 어려움을 시사한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 학원 총기사건에 대한 뉴스는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 실제로 미국의 각 중고등학교 앞에 배치된 경찰차를 보는 것은 그리 낯선 모습이 아니며, 보는 이로 하여금 씁쓸한 마음을 갖게 한다.

 

미국 주요 학교 총기 사건들 중 가장 큰 충격은 1999년에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학생이 자신의 학우들에게 직접 총기를 난사한 첫 사건이기 때문이다. 사건을 일으킨 두 학생이 나치즘에 매료되어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사건을 일으킨 날짜가 히틀러 생일인 420일이라는 것도 이런 이유를 말해준다. 또한 사건 당시 이들이 입고 있던 T 셔츠는 ‘Wrath(격노)’, ‘Natural Selection(자연선택)’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이 적어도 진화론적 사고를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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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미국 뿐 만이 아니다.

 

2007년 핀란드의 요켈라(Jokela) 고등학교에서 총기사건으로 8명이 죽고 총격을 가한 학생이 자살했다.

 

이 가해 학생이 마지막 남긴 말이다.

 

나의 일을 위해 싸우고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 나는 자연선택자로서, 부적절한 사람, 인류의 불명예와 자연선택의 실패한 자를 모두 제거할 것이다… 이제 자연선택과 적자생존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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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총기 사건을 너무 진화론 교육과 연관시키는 것이 무리가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래프와 위의 사건 정황은 진화론 교육의 결과로 인한 내면적인 신념을 배제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핀란드는 다른 서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크리스천 국가였다. 핀란드 국기에는 십자가가 있는데 이는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도 진화론 교육을 선택하였고, 결국 성경을 버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이 옳은지그 최종적 권위를 진화론적 사고에 두게 되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경쟁의 사고가 반드시 진화론이 이 세상에 나온 후에 등장한 것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죄인인(51:5) 우리 안에 늘 잠재해왔다. 그러나 진화 역사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는 그릇된 지식으로 인해 경쟁의 원리가 정당화되고 증폭되었으며, 교과서에 들어가면서 더욱 보편화되었다.

 

총기를 난사한 학생들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 자살을 했다.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수단으로 죽음을 택한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죽으면 끝이기 때문에. 이들은 인간이 폭력과 죽음이 수십억 년에 걸쳐 우연한 과정으로 자연적으로 변화된 진화 메커니즘이라고 배웠고, 이를 실행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므로 죽음에 대하여 이와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사라진 서양 교육 시스템의 안타까운 결과이다.

 

학교 총기 사건 뉴스를 전하며 앵커들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딜레마로 마무리한다. 어떤 경우 가해자 학생의 심리학적 분석을 하기도 한다. 단지 뉴스 앵커만이 아니다. 캠퍼스에서 흐느끼고 울부짖는 사람들과, 며칠 후 이들을 추모하는 장면을 보는 모든 시청자들은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해결하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우리는 이런 끔찍한 일이 왜 일어났는지’, ‘우리가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알고 있다. 바로 성경이다. 이런 상황은 성경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기 때문이고, 방법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성경을 맡은 교회가 유일한 소망이다. 과학으로 포장된 그릇된 진화론을 수용함으로 성경의 신뢰를 상실한 것이 교회를 떠나는 핵심적인 원인이며, 교회를 떠나므로 인해 진리를 들을 수조차 없는 심각한 상황에 와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할 곳은 교회 외엔 없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성경을 맡긴 교회 안에서도 진화론을 수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범죄하기 이전부터 진화 과정인 경쟁, 자연선택, 멸종을 인정하셨다는 유신론적 진화론자들 포함한 타협이론자들은 이런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답변을 할 수 있을까?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이런 악한 상황을 수 십억 년 동안 허락하신 분이라면, 삶의 모범이신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우리 크리스천은 어떻게 이 상황을 분별할 수 있겠는가?

 

교회만큼은 반드시 죄 있기 전에 보시기에 좋았던그때, 죄 지은 이후의 악화된 환경과 상황, 그리고 이 악한 상황의 근본인 죄를 사해주러 오신 창조주 예수님, 또한 그분을 통해 죄 없는 천국 소망이 적혀 있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유일한 해답인 성경이 증언하는 구원자 예수님(5:39)을 반드시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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