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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몸속 세포가 1백조개라구요?! - 2월 25일


  이 지구상에는 여러 가지 생물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각각의 다양한 생물체를 생명체로 특징 지워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들의 구조를 잘 관찰해 보고, 그 기능을 살펴보면 결국 각각의 세포가 생명체의 생명현상을 유지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포는 모든 유기체의 기본 구조 및 활동 단위입니다. 세포(cell)란 용어는 라틴어의 ‘cellula’에서 온 것으로, 이것은 1665년 영국 과학자 로버트 훅이 처음으로 관찰하였던 코르크 세포를 수도승이 살던 작은 방에 비유한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세포의 크기는 마이크로미터(1μm=1/1000mm) 단위로 표현되는데 1마이크로미터는 1/10000센티미터 혹은 1/1000밀리미터에 해당됩니다. 어떤 풍뎅이의 크기가 2cm라면 1μm의 2만 배 크기이므로 세포 하나의 크기는 마치 102층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땅위를 기어가는 풍뎅이 한 마리를 내려다보는 정도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 중 가장 작은 것은 바늘 끝에 100만개가 편안히 올라앉을 만큼 작은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지름 0.1∼0.25㎛)에서부터 타조알(17×13.5㎝)과 같이 부피가 큰 것도 있습니다.

  이처럼 그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는 너무나 복잡하면서도 조직과 규칙 및 질서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세포학자들은 이 세포를 소우주나 복잡한 대도시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중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 나오는 것과는 달리 세포의 모양을 어떤 모습으로 전형화하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막대모양, 상자모양, 민들레모양, 눈송이모양, 염주모양, 깍지강낭콩모양 등 모양이 갖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세포는 주위 환경에 따라서 모양이 변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세포는 기능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즉, 생물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한 종의 생물체 내에서도 세포의 위치와 기능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의 적혈구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가장 잘 주고받을 수 있도록 중심이 납작한 도넛처럼 생겼고 신경세포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쉽도록 길고 홀쭉한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세포를 현미경 아래에서 보노라면 마치 미술전시장에서 추상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라고 합니다.

  박테리아와 같은 유기체는 단지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단세포 생물인 반면, 인간을 포함한 다른 유기체는 다세포생물이며, 성인의 경우 대략 100조개(먹는 조개가 아닙니다.^^*)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엄청난 숫자이지요! 그러나 세포 하나하나는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팀의 규칙과 규율에 복종하면서 생명이란 멋진 심포니를 연주해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세포가 규칙을 위반하여 자기 멋대로 생활을 하게 되면 세포사회의 무법자로 또는 이단자로 세포사회를 좀먹어 가게 됩니다.

  이처럼, 자신의 경계를 모르고 마구 주변의 세포영역까지 침범하는 암세포가 바로 그 경우입니다. 결국 암으로 말미암아 급기야는 심각한 질병이나 죽음이라는 최후를 맞게 되는 모습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뜻 대신 자신의 뜻을 좇을 때 나타나는 영적 기아를 겪게 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 시편 40:8절(개역)

(신비한 인체창조섭리, 김종배, pp.29-33 참고)


창조퀴즈> 사람의 경우 성인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개수는 몇 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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