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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역학 제 2법칙에 위반되는 진화론 - 12월 17일


  열역학(thermodynamics)이란 열과 일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이 열역학에는 중요한 몇 가지 법칙이 있는데, 먼저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고도 하는 열역학 제1법칙을 살펴봅시다. 이 법칙을 요약하면 “에너지는 저절로 생성되거나 소멸될 수 없으며, 다만 그 형태만 변할 뿐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energy)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인데요, 예를 들면, 수력 발전소에서 물의 위치에너지를 수차를 돌리는 운동에너지로 전환하고, 다시 발전기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발전소로부터 송전된 이 전기에너지는 다시 빛에너지(전구, 형광등 등), 열에너지(전기난로, 다리미 등), 운동에너지(선풍기, 운동기구 등) 등으로 전환되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에너지가 새롭게 생성되거나 소멸되지는 않습니다. 즉, 이것을 다시 바꿔 말하자면, 에너지의 형태는 변환될 수 있지만 그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초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열역학 제1법칙이 에너지의 양적인 보존을 다룬 것이라면, 열역학 제2법칙은 에너지의 질적인 쇠퇴현상을 다룬 것입니다. 열역학 제2법칙은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요, 엔트로피(Entropy)라는 말은 에너지(Energy)란 말의 첫 음절과 변화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트로포스(Tropos)’를 결합시켜 만든 합성어로 클라우지우스(Rudolf J. E. Clausius, 1822∼1888)가 처음 소개했답니다.

  이 법칙을 좀 더 쉽게 말하면 “모든 반응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 무질서한 방향으로 자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물에 잉크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잉크는 저절로 물 전체에 퍼지게 됩니다. 즉, 무질서하게 되지요. 그러나 이렇게 퍼진 잉크가 다시 한 방울로 모이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저절로 질서정연하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커피를 탈 때 크림과 설탕을 넣으면 맛있는 밀크 커피가 되잖아요? 근데, 그 커피를 오랫동안 그대로 둔다면 저절로 커피와 크림, 설탕이 각각 따로 분리될 수 있을까요?


  진화론에 의하면, 하등생물에서 고등생물로 진화되었고, 단세포 생물이 다세포 생물로 진화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또 단세포 생물은 유전인자(DNA)와 단백질 등이 무기물에 자연적으로 결합 조직되어 생명이 발생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 단백질의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은 탄소, 수소, 질소 등의 원소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원소들은 어디에서 만들어졌을까요? 결국은 무(無)에서 유(有)가 생성되는 단계가 있어야만 합니다.

  진화론자들은 대폭발(big bang) 이론에서 대폭발 이전에 우주의 에너지가 한 점에 밀집되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이론에서 말하는 한 점에 밀집되어 있었다고 주장되는 최초의 에너지는 도대체 어디에서 저절로 생겼을까요? 이것은 “에너지는 저절로 생성되거나 소멸될 수 없다”는 열역학 제1법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입니다.


  밀러의 실험에서 소개했듯이, 진화론에서는 무기물로부터 생명의 최소 단위인 세포가 만들어졌다는 ‘화학진화설’을 주장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화학 진화설에서는 “질소, 탄소, 수소 등의 무기물들이 저절로 모여 점점 더 복잡한 유기 복합물이 된 후 드디어 자기 번식과 복제를 할 수 있는 생명의 최소 단위인 세포가 된다”고 가정합니다. 즉, 질소, 탄소, 수소 등이 특정한 배열로 결합하여 질서도가 높은 아미노산이 되고 그 다음 질서도가 높은 단백질이나 핵산이 되며 드디어 매우 복잡하면서도 질서도가 더 높은 특별한 배열의 결합물로 저절로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이들이 타는 세발자전거가 시간이 지날수록, 두발자전거에서 오토바이, 그리고 더 나아가 멋진 자가용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상 그런 일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을뿐더러, 열역학 제 2법칙은 말 그대로 법칙이므로, 이 법칙에 위배되는 사항이 무생물체내에서 현재로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하면 시간이 흐르면 질서도가 감소하는데, 진화론에 의하면 질서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학진화설은 무질서한 정도가 커진다는 열역학 제2법칙에 정면으로 맞서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 요한계시록 1:8, 표준새번역


창조퀴즈> 진화론은 어떤 법칙에 위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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