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5 11:39

연대측정의 과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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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측정의 과학성 - 4월 6일


진화론과 창조론을 과학적으로 고찰할 때 지구의 나이나 생명의 발생 연대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진화론은 생명의 발생이 무기물로부터 유기물과 단세포 생물, 하등동물 등을 거쳐 고등동물로 진화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우연에 의한 확률의 산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 설득력을 갖게 되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창조론은 창조주의 설계에 의하여 한꺼번에 각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시간의 길고 짧음에는 관계하지 않으나 짧은 기원연대는 창조의 가능성을 더욱 생각하게 하는 요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과학 교과서나 기타 서적에서는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는 것이 마치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전달되고 있지만 과연 그것이 증명된 사실일까?

진화론자들이 추정하는 지구의 나이, 46억년이라는 연대를 산출한 방법의 기본적 가정들의 문제점과 산출결과의 불일치 등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구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그 방법들이 다 동일한 지구 연대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으며 오히려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연대들을 제시하고 있다.

1) 방사성 후광 - 6,000년

2) 토탄 늪의 축적 - 8,000년

3) 대양 속의 소금 - 6천2백만 년

(바닷물의 염분 농도로부터 바다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도 있다. 바다가 최초에는 민물이었을 것으로 가정을 하고 육지에서 빗물에 씻겨 내려간 소금이 지금과 같은 바닷물을 만들기 위해서 몇 년이 소요되는 가를 계산하는 것이다. 다니엘 리빙스톤(Daniel Livingstone)은 나트륨의 수지균형율로부터 바다의 나이를 5억년으로 계산하였다. 그러나 이 방법에도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즉, 지구가 가진 총 나트륨의 양은 2.76×1016 톤인데, 만약에 태초에 바다가 민물이었다면 이 양은 다 육지에 있어야 한다. 이럴 경우 육지에는 바닷물 속에 있는 다른 염은 제외하고 순수한 염화나트륨만도 공극율(空隙率) 25%를 가정하면 200m 이상이 쌓여 있어야 하다는 말인데, 그러려면 땅은 태초에 소금 덩어리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므로 태초에 바다가 민물이었다고 하는 가정 자체에 신빙성이 없다.

바다의 나이를 소금 이외의 물질로 계산을 하면 대단히 젊게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생물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양소인 인(P)은 현재 해마다 약 1,400만 톤이 빗물에 씻겨 바다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바닷새와 어부들이 바다의 생물에 축적되어 있는 인을 육지로 환원시키고 있는데, 이 양은 연간 약 7만 톤에 지나지 않아 바다에 유입되는 양에 비하여 무시할 정도이다. 바다에 있는 인의 총량은 9.7×1010 톤이므로, 태초에 바다에 인이 없었고, 인의 유입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되어 왔다고 단순히 가정한다면, 바다는 약 7,000년 만에 현재와 같은 상태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바다의 나이를 수억 혹은 수십억 년으로 본다면 그 기간 동안 바다로 유입된 인의 행방은 찾을 길이 없게 된다.)

4) 지구자장의 감소 - 10,000년

5) 대기 중 헬륨량 - 10,000년

6) 유정의 유압 - 10,000년

7) 지구의 냉각 - 45,000,000년

(로드 켈빈(Lord Kelvin, 1824~1907)은 지구가 태초에는 균일한 온도의 불덩이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지각의 냉각 속도로부터 지구의 나이를 2,500만년 내지 1억년으로 계산하였다. 그러나 태초에 지각의 온도가 얼마였는지는 실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8) 지구의 맨틀로부터 마그마 유입 - 50,000,000년

9) 칼륨-아르곤 연대측정법 - 5,000,000,000년

10) 우라늄-납 법 - 5,000,000,000년


그 중에서 지구의 지질 화석적 역사를 추정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지층과 화석의 상대적인 선후관계를 가정하여 연대를 추정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1. 지층과 화석을 통한 연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중매체를 통해 발표되는 화석과 지층의 연대들에 대해 별다른 의문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화석과 지층의 연대를 정하는 방법에 있어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현재 진화론 입장에서는 지층과 화석이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다는 근본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화석의 연대는 연대를 정해놓은 지층을 근거로 결정하고 지층의 연대는 그 속에 들어있는 화석을 근거로 결정하는 것이다. 즉, 하등한 동물, 예를 들어 삼엽충과 같은 화석을 함유한 지층의 연대는 고생대 캄브리아기로, 공룡 화석이 들어있는 지층은 중생대로 추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소위 순환논리(circular reasoning)라고 하는데, 쉽게 표현하자면, 영희와 철수라는 아이들에게 집의 위치를 물었더니, 영희는 철수네 옆집이라고 하고, 철수는 영희네 옆집이라고 대답하는 식인 것이다. 이런 식의 답변으로는 결코 영희와 철수의 정확한 집의 위치를 알 수가 없다.

즉, 지층과 화석의 상대적인 선후관계를 가정하여 연대를 추정하는 방법은 절대적 기준이 없는 매우 가상적인 순환논리이기에 절대연대--실제로 이 말 자체도 바뀌어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의 과학으로는 결코 절대연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사인 ‘절대연대’라는 용어대신 ‘수치연대’라는 용어를 사용--를 측정할 수 있는 보다 객관적이고 타당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출 31:17


창조퀴즈 > 진화가설에서 지층과 화석의 상대적인 선후관계로, 즉 하등한 동물은 오래 전이라는 식의 진화사상을 바탕으로 그 화석을 포함하는 지층의 연대를 추정해서 주변의 지층들의 연대를 추정하는 이 논리에 빠져있다. 무슨 논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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