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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년의 지구나이와 배아줄기세포

최우성, ACT뉴스 20095

 

  1.jpg

 

기독교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남자와 상관없이 탄생하셨다는 것을 믿는다. 동정녀에게서 한 남자인 예수가 만들어지는 것은 현대 과학을 다 동원한다 해도 설명될 수 없다. 세상은 과학자들이 코웃음 치는 이런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기독교인은 이 동정녀 탄생을 사실로 굳게 믿고 있다. 아울러 이렇게 탄생된 그분이 죽었다가 부활했다는 사실도 그대로 믿는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현대 과학으로 납득되기 어려운 동정녀 탄생이나 부활은 성경 그대로 믿으면서도 유독 창세기 1장에 대해서는 성경 그대로 믿을 확신이 없다. 대표적인 불신이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로 이어지는 6일간의 우주 창조 사건이다. 왜 이 부분에서는 성경에 대한 그 강력한 믿음이 없는 것일까?

 

그것은 잘못된 과학 지식 즉,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지질계통과 그 믿음 하에서 선택된 수십 억 년의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에 의한 진화론적 지구역사에 세뇌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십억 년의 지구 나이는 측정된 값이라기보다는 최근 지질학자들도 거부하고 있는 동일과정설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역사이며, 신뢰하기 어려운 가정들에 근거해서 계산된 값이다. 실제로 어떤 세속 과학자도 화석의 나이나 지층의 나이를 측정하지 않는다! 결국 많은 기독교인들은 사실(reality)이 아닌 긴 연대와 진화론에 세뇌되어서, 정말 큰 믿음이 필요한 동정녀 탄생은 믿으면서도, 그보다 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한 6일 창조 사실은 성경 그대로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지구나이 같은 이런 작은 불신은 더 진전되어 성경 전체를 불신하게 하는 문을 열어 주어 진화론이 들어설 자리를 만들어 주었으며, 급기야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포유동물에서 진화 되었다고 우리와 자녀들을 거짓에 물들게 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사소한 죄란 없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 어느 한 구절도 사람에 의해서 변경되면 곧바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조 사실은 과학, 사회, 문화, 신학 등 모든 것의 기초다. 성경 그대로의 창조 사실과 다른 기초를 가지면 시작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분명히 잘못된 열매를 맺게 된다.

 

예를 들면, 성경과 다른 수십억 년의 창조 기초를 수용하면 결국 진화론이 들어오게 된다. 정통 진화론은 아니더라도 타협된 진화론이라도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이 어떤 모양의 진화론이라도 일단 들어오면 신학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사람의 조상이 다른 동물에서 진화 되었다는 정통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셈이 된다. 왜냐하면 아담의 존재를 부인하면 마지막 아담(고전 15:45)인 예수님의 설 자리를 빼앗아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타협된 진화론의 믿음은 사람이 창조되기 수억 년 전부터 여러 번의 격변과 멸종 사건이 있었다고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무정하고, 계획성 없고 무능한 존재로 전락시킬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역할을 왜곡시켜 버린다. 따라서 창조 사실을 조금만 바꾸면 결국은 교회의 존폐에 심각한 문제가 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십억 년의 지구 나이는 낙태와 배아줄기세포 연구에도 공헌하게 된다. 수억 년의 지구 생물 역사를 말하는 진화론에 의하면, 모든 생물들은 한 조상에게서 진화되어 나타났기 때문에 수정란에서 성체로 자라는 과정이 마치 진화하는 과정과 같아 배아 당시에는 사람인지 동물인지 구별할 수 없어 낙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실은 낙태 허용 시기인 12주의 태아는 이미 모든 기관들을 가지고 있고 누가 보더라도 확실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아픔도 느끼지 못하고 사람의 형체가 아직 갖추어지지도 않은 배아는 사람이 아니라 단순한 세포 덩어리일 뿐이므로 암세포를 제거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므로 배아를 마음대로 다루는 일이 윤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나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조금만 주의 깊게 생각해 보면 유일한 정보를 가진 난자와 유일한 정보를 가진 정자가 합쳐진 유일한 수정란에서 온 사실을 곧 알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과학과 달리 변치 않는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람의 모양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사람이라고 기록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139:6).

 

그런데 지난 39일 미국의 새 정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성경적으로 보나 과학적으로 보나 배아가 사람이며 따라서 배아를 파괴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형성된 생명을 죽이는 것임은 뉴스레터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일은 그 시기가 조금 빠를 뿐 낙태와 똑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과연 배아상태를 거치지 않고 출생한 사람이 있을까? 모든 사람은 한 때 배아였으며,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한 그 사람도 배아였었다. 그러므로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일은 엄연히 살인 행위다.

 

사탄은 우리의 믿음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수십억 년을 무기로 삼아 교묘하게 예수님의 위치를 제거하여 교회를 무너뜨리기도 하고 낙태나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생명을 죽이는 무서운 일들을 더욱 자유롭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창조주의 말씀에 대한 절대 믿음을 가진 크리스천들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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