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있을까?
최인식 글, ACT뉴스 2008년 5월
우주는 참으로 방대하다. 별의 수는 모래알처럼 많다.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별들이 깔려 있는 큰 우주 속에 떠 있는 작고도 작은 지구. “이 지구 외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까?” 창조과학 세미나 중 꼭 나오는 질문이다. 수많은 UFO 얘기, 외계인 영화, 달 착륙, 화성탐사, SETI 프로그램, NASA 프로그램 등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관한 얘기를 대중매개체를 통해 자주 들어 왔기 때문에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사실인양 믿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도 많이 있는 것 같다. 답을 미리 드리자면 생명체는 지구에만 존재한다. 창조주께서 지구 외에는 생명을 만드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우주를 샅샅이 뒤져보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느냐고 비판한다. 그리고 그런 비판이 언뜻 듣기에는 그럴 듯 하지만 천문학자들이나 이것에 관해서 연구하고 있는 어떠한 과학자들도 여기에 대한 답을 제공하지 못한다. 성경말씀 속에 우주의 방대함이나 별들의 무수함에 관해서 묘사하는 곳은 여러 군데 있으나 지구 외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암시를 주는 구절은 한군데도 없다. 오히려 성경은 간단히 기록하고 있다. 첫날에 지구를 먼저 만드시고 넷째 날에 우주를 만드셨다. 지구의 기원,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그리고 인간의 기원은 창세기 1장 6일의 창조기사 외의 다른 데에 근거를 둘 수가 없다. 같은 장 14절에서 해와 달과 별들은 사람에게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알게 해주며’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창조주간 6일 중에도 생명이 지구 외 다른 어느 곳에도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없다.
<관찰 된 다른 은하들은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지구를 중심으로 규칙적으로 놓여 있다.>
그러면 어떤 이들은 지구 외 다른 곳에 있는 생명에 대해서 언급이 없는 것이 지구 외 다른 곳에 생명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지구 외의 다른 곳에 생명을 창조하시고 나서 인간들에게 창조주 자신을 알리는 유일한 책인 성경에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며 또한 성경이 우리의 모든 질문에 답을 주기에 부족하다는 뜻이다.
과연 그럴까? 첫 사람인 아담의 죄로 인해 우주의 첫 인간은 죽음을 맛보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이 있었고 마지막 심판 후 우주가 두루마리처럼 말려 올라간다는 기록은 누가 주인공이고 무엇이 배경이라는 것을 말씀해 준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생명의 부활을 가져 오신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사역은 이 지구 위에 창조주 자신의 형상을 본떠 만드신 인간을 위한 것이었다.
천억 개의 해와 같은 항성이 은하계 안에 있다. 그런 은하계가 천억 개 이상 우주 안에 있다. 이 모든 우주 안의 별들이 모두 지구처럼 물과 온도와 빛이 적당히 있다고 해도 생명의 자연발생은 확률적으로나 열역학 제2법칙으로 전혀 불가능하다. 세포 안의 핵산은 복잡한 정보이다. 생명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수 만 가지의 효소는 모두 복잡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생명체 안의 단백질은 모두 왼쪽형의 아미노산으로만 되어 있다. 정보는 정보를 주는 자로부터 그리고 설계는 설계자로부터 올 수 밖에 없다. 우주를 설계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시면 어느 곳에서도 아무 것도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한줌의 흙 안에도 수백 만 개의 작은 생명체가 우글우글하는 이 땅에서 생명이 자연 발생하지 않았으면 생명은 이 우주의 어느 곳에서도 자연 발생할 수 없다. 그러므로 외계에 생명이 존재 하느냐는 질문의 해답은 지구 위에서만 찾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인 증거를 꼭 추구하는 분과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진화론을 믿었던 무신론자인 고 칼 세이건의 아이디어로 외계에서도 생명의 자연발생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국민이 바친 세금 수 천만 달러를 소비하여 거대한 레이더 장치를 푸에르토 리코에 건설했다. 이를 통해 외계인으로부터 오는 전파를 찾기 위해 수년동안 분석한(SETI) 결과 전혀 의미 없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또한 UFO의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은 기후현상, 기상측정을 위한 풍선, 비행기, 구름에 의한 빛의 반사, 군사기밀 장치 등을 UFO로 오해 한 경우라는 것이다. 또한 우주선이 실제로 별과 별 사이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불가능한 사실이 많이 있다. 즉,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 아폴로 달 우주선의 속력으로 여행한다 해도 87만년 걸리고 빛의 속도 십분의 일로 달려도 43년이 걸린다. 그리고 2톤 무게의 우주선이 빛의 속도의 십분의 일로 비행하는데 요구되는 에너지의 양은 엄청나다. 무거운 양의 연료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또한 우주진 중 0.1gm의 작은 것이라도 이렇게 빨리 달리는 우주선에 충돌하면 10톤의 TNT 폭발력으로 폭발이 일어나므로 우주선의 여행이라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이런 설명이 전혀 믿어지지 않거나 그래도 UFO를 직접 보았다거나 아니면 외계인과 실제로 접촉을 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이렇게 가르치신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4:1, 2)
“악한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 2: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