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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떠나버렸다! Already Gone!

최우성, ACT뉴스 2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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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나가는 자녀들을 보며 속수무책인 교회에 누가, 언제, 왜 떠나가는지, 대책은 있는지 정말 궁금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 그 질문들에 대한 최초의 조사와 대답들을 몇 회에 걸쳐 소개하게 됩니다.

 

남아도는 예배당! 현재 영국 교계를 표현하는 단적인 표현일 것이다. 1969년 이후, 수 백 년 동안 생명력 넘치는 예배를 드렸던 1500 여 교회가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 건축 양식 때문에 보존되고 있기도 하지만 그 예배당들은 팔렸거나 헐려지고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팔린 교회 건물들은 박물관, 암벽 등반 센터, 옷 가게, 음악실, 술 파는 가게, 나이트클럽, 문신 하는 곳이 되었고 심지어 일부는 이슬람 사원이나 힌두교 사원이 되기도 하였다. 한 때 서구 기독교를 대표하던 영국이 그 기초를 잃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버려진 땅이 되었다. 지금은 신()을 말하면 성경의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인구의 2.5%만이 성경 중심의 교회에 출석하고 있을 뿐이다. 불행하게도 이런 쇠퇴 현상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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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 가운데 혹은 한적한 교외의 텅 빈 예배당들은 세속적 인본주의라는 새 종교의 승리를 상징하는 기념물들이 되었다. 시작할 때는 세속적 인본주의라는 사상이 전혀 해로울 것 같지 않았는데 이것이 무서운 대 역병이 되어 단 두 세대 만에 교회를 텅 비게 하고 대신 교회 밖 큰 길은 텅 빈 영혼들로 가득 채워버렸다. 그런데 똑 같은 역병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어느 대학 교수는 호주에서도 10-20년만 지나면 지금의 주요 교회들이 생존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대서양 건너 250 여 년 전에 하나님 아래 한 국가를 만들고 하나님 두려워하는 씨앗들이 심겨진 미국에는 크리스천 선배들의 나라 영국이 영적 전염병으로 황폐되어버린 것을 눈치 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영국은 지난 200년 동안 위대한 설교가들, 교사들, 전도자 등 위대한 영적 선배들을 배출한 나라다. 그러나 똑 같은 전염병이 미국 해변에 도착하여 제지할 수 없는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고 있는 사실을 알아채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미국의 교회를 조사해 보았더니 여기도 이미 많은 교인들이 떠나가고(already gone) 없는 것이었다! 한국 교회도 특히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도 미국 교회와 그렇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 된다.

 

이미 바나 리서치(Barna research) 그룹의 보고서를 통해 교회에 출석하는 3분의 2의 자녀들이 장차 교회를 떠날 것이란 우려는 많은 관심 있는 사역자들이 이미 알고 있다. 바나는 미국 20대의 과반수(61%)는 십대 시절 교회에 다닌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영적으로 교회와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교회를 떠난 1000 명의 20대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명성 있는 조사 기관(Americas Research Group, ARG)에 의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된 자료에서 그 떠나간 20대들을 살펴보면 소스라치게 놀라운 결과들을 보여 주고 있다. 전혀 원하지 않는 일들, 아니 정 반대의 현상이 생겨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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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어떤 아이들이 교회를 떠났는지를 살펴보면, 주일예배와 주일학교에 다 참석하는 아이들(61%)이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아이들(39%)보다 훨씬 더 높다. 더욱 가슴 아픈 사실은 주일예배와 주일학교에 다 참석하던 아이들(39%)이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아이들(27%)보다 더 반 교회적으로 된다는 것이다. 이들의 삶의 형태를 보아도 교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이 낙태나 동성결혼 합법화를 더 지지하고 있으며, 혼전 성관계를 옹호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현재 미국의 주일학교는 교회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현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이런 일이 언제 발생하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는 시기가 대학 시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단지 11%만 대학 시절에 교회를 떠났고 나머지 거의 90%는 고등학생 때 이미 교회를 떠나버린다. 40%는 초등/중학교 때 교회를 떠난다. 이 조사를 담당했던 브릿 비이머(Britt Beemer)는 시장 및 소비행태의 첨단 연구분석가이자 ARG의 회장인데 그는 사람들의 행동은 그들의 믿음에서 온다고 전제한다. 실제로 교회를 떠난 아이들의 성경에 대한 믿음의 변화를 보면 40%는 중학교 때 처음 성경을 의심 하였다고 말했다. 44%는 고등학교, 11%는 대학교 때 각각 처음으로 성경 기사와 이야기들을 의심하기 시작 했다고 말했다.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수백만 가지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에 대한 믿음임을 잘 알 수 있다.

 

그러면, 왜 그들의 믿음에 의심이 생긴 것일까? ARG의 연구에 의하면 그들이 교회에서 받은 교육 내용은 믿음을 저해할만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다. 90% 이상은 교회에서 성경은 진리이고 정확하다고 가르쳤다고 대답 하였다. 그런데 왜 그들은 성경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성경에 대해 더 많이 들을수록 더 많은 의심을 하게 되었을까? 교회를 떠난 각 개인에게 78 개의 질문을 하고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그들이 창조 기록에 대한 의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77%는 노아방주와 전 지구적인 홍수를 믿는다. 75%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를, 62%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100 세에 낳았음을, 60%는 바벨탑 사건을 믿는다. 그러나 불과 20%만 지구가 1만 년 이내라고 믿는다. 이런 성경 기록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불신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는 다음에 다루겠지만 창조과학자들이 늘 말 해 왔듯이 지구의 나이에 대한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성경을 불신하는 시작임을 잘 알 수 있다.

 

지금 우리 다음 세대의 교회 주역들인 자녀들이 봇물 터지듯이 교회를 빠져 나가고 있다. 왜 우리 자녀들의 믿음과 그들의 교회 생활과는 엄청난 간격이 생겨나고 있는 것일까? 교회에서는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데 왜 아이들은 믿음을 잃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멀어져만 가는가? 여기에는 분명 심각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우리는 반드시 그 이유를 알아내어 고쳐야만 한다. 방법은 있다! 늦었지만 아주 늦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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