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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속의 생물들(7) 탄닌

최우성, ACT뉴스 201111

 

  1.jpg

 

창세기 1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물에서 사는 생물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는데 특별히 언급한 생물이 있다. 큰 물고기 혹은 큰 바다 짐승, 큰 고래, 큰 생물, 혹은 바다 괴물 등으로 불리는 바다 생물이다. 히브리 성경에는 이 동물을 탄닌(tanneen)이란 복수 단어를 사용하였다. 이 탄닌이란 단어는 다른 성경에도 27차례 더 기록되어 있는데 번역본에 따라, 심지어는 같은 번역본에서도, (dragon), (serpent), 바다괴물(sea monster), 큰 악어, 들개, 자칼(jackal), 승냥이 등으로 다르게 번역되어 있다.

 

그런데 이 동물들은 왜 그리고 언제 자취를 감추어 버렸을까? 학교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TV의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많은 사람들은 이 동물들이 공룡처럼 중생대에 멸종한 동물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기독교인이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토대가 무엇인지 지금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다.

 

 

만약 탄닌이 중생대에 사라진 동물이라면 무엇이 문제일까? 한 동물에 대한 지식이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이 있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역사가 사실이라면 중생대에 사라져버린 동물들은 아담(인류)이 존재하기 6500만년 전에 죽었으므로 아담의 죄와 상관없이 죽은 것이 된다. 이 수억 년의 지질시대가 사실이면 결국 죽음과 아담의 죄는 상관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5:12). 그러므로 탄닌이 중생대에 사라졌건 아니건 상관이 없다는 믿음은 복음의 본질을 모르거나 외면한 믿음인 것이다.

 

지금은 공립학교는 물론 많은 크리스천 학교에서마저도 수억 년의 지구 역사를 사실로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그 역사는 진리인 성경과 다르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각 지질층들은 과학자들이 연대를 측정해 보고 각각 6억년, 2억년, 6500만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이 속에 들어 있는 표준화석들(index fossils)을 보고 그렇게 오래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과학자들이 이 표준화석의 연대를 측정하지 않았고 지금도 측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화석의 나이는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결정되는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한 진화론 작가가 잘 표현하고 있다. “화석이 변덕스럽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뼈들은 당신이 듣고 싶은 노래를 부를 것이다.” (Shreeve, Argument over a woman, Discover 11(8): 58, 1990)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지질시대는 믿음으로 그려낸 상상의 지질시대일 뿐 전혀 과학적인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크리스천이 (특별히 크리스천 신학자가) 바른 믿음을 갖는 데 극히 중요하다. 성경에 수억 년의 장구한 세월을 집어넣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완벽했던 창조와 아담의 죄로 인한 타락, 노아홍수 심판으로 인한 창조 환경 파괴, 그리고 홍수 직후의 바벨탑 사건 등 복음을 필요로 하는 근거가 사라지고 말아 결국 반쪽 복음을 갖게 된다. 사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라 불리는 지질층들은 수억 년의 기간 동안 형성 된 것이 아니라 노아홍수 심판 때 지구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생긴 것이다. 지층 속에 화석으로 남아 있는 동물들은 아담(사람)의 죄 때문에 죽은 것들이다. 그러므로 탄닌은 실존하지 않았던 중생대에 멸종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탄닌은 언제 멸종 되었을까? 성경은 두 번의 격변적인 사건을 말해주고 있다. 노아홍수와 바벨탑 사건이다. 그러나 노아홍수 때 하나님은 창조된 모든 종들을 보존 하시기를 원하셨고 그들이 다시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8:17). 그러므로 탄닌도 노아홍수 당시에 많이 죽었겠지만 멸종되지는 않았다. 세속 과학자들은 신생대 제4기 즉 빙하시대 직후에 많은 대형 동물들이 멸종 되었다고 말한다. 창조과학자들도 연대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한 번의 빙하시대가 노아홍수 후에 있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므로 바벨탑 사건이 계기가 되어 발생한 빙하시대 이후 급격하게 악화 된 환경변화로 멀지 않은 과거 언젠가 공룡 등과 더불어 탄닌도 멸종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 설명은 홍수직후 약 450년 정도였던 사람의 수명이 갑자기 250년으로 줄어들고 이후 서서히 더 줄어드는 성경의 기록과 일치하는 것이다.

 

탄닌은 왜 멸종 되었을까? 살 수 없었기 때문에 죽은 것이다. 창조 이후 점점, 때로는 급격하게, 환경이 악화 되어가고 있는 원인은 죄였다. 모든 피조물들이 타락했으므로 이 죄와 죄의 결과인 타락에서 구원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창조주뿐이다. 그러므로 신음하고 있는 피조물들(8:22)의 유일한 구원자로 창조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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