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1 23:04

태양보다 빛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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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보다 빛을 먼저

이동용, ACT뉴스 2008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1:1) 말씀으로 시작하는 성경의 창세기 1장은 우주 만물의 기원을 선언하고 있다.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6일 동안 이 엄청난 우주를 만들 수 있는가?하고 창세기의 말씀이 말도 안되는 것으로 비웃고 조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비웃음과 조롱이 과거보다 오늘날 훨씬 기세가 꺾였다. 이는 많은 이들이 창세기 1장의 창조는 비이성적이라고 여기고 무시하였지만 그 동안 과학이 기원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이 성경말씀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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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창조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시간(Time), 공간(Heaven), 그리고 물질(Earth)들의 요소와 빛을 지으셨다. 진토의 근원(잠언 8:22-31)으로 시작된 물질의 조화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잡한 체계로 이행되었고 드디어 우주를 형성하는 물질들로 정돈되었을 것이다. 기록된 창조의 첫날에 이미 시간, 공간, 그리고 빛과 함께 물을 포함한 물질들이 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날 과학자들은 태양이 빛의 근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또 현대 물리학에서 물질은 빛이 없이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 더욱이 시간과 공간과 물질이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연합된 연속체라는 것이다. 그런데 구약성경의 창세기는 시간과 공간과 물질과 빛의 창조로 첫날을 시작하고 있다. 굳이 앞의 연속체 개념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성경 말씀의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놀라운 말씀이다.

 

성경에는 한 마디로 태양이 만들어지기 전에 빛이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빛으로 첫 날의 낮과 밤이 나누어졌다(1:5). 그 후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즉 지구의 자전으로 둘째 날과 셋째 날이 계속되었고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시고 첫 날 창조하신 공간을 채우셨다(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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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태양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태양을 하나의 핵발전소(Nuclear Power Plant) 쯤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원자력발전소는 방사성 물질의 핵분열(Nuclear Fission) 반응을 조정하여 핵분열시 나오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다. 그런데 태양은 중심에 수소의 동위원소인 디트로늄(Deuterium)과 트리늄(Tritium)이 핵융합(Nuclear Fusion) 반응으로 헬륨(He)으로 바뀌면서 전자기파 빛 에너지와 중성자(뉴트리노)를 분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태양 표면에 거대한 열덩어리(Granule)들이 끊임없이 내부로부터 분출됨을 관찰해 왔다. 이 열덩어리들은 섭씨 4000도로 추정하며 태양의 표면인 대류층의 상단을 형성한다. 물론 현재의 첨단기술로도 태양의 내부에서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직접 관찰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태양은 섭씨 1400만도 이상의 핵융합 반응이 중심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중간에 복사층과 그 위에 대류층이 형성된 것 정도로 이해되고 있다.

 

그런데 핵융합반응이 이루어지려면 물질들이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데 학계에서는 빛이 없는 화학반응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태양이라는 핵발전소에 핵융합반응이 시작되려면 물질들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는 누군가가 점화(Fuse)를 시켜야 폭탄이 폭발하는 것과 같다. 성경에는 특별히 넷째 날에 만드신 태양보다 먼저 빛을 창조 첫날 만드셨다고 적고 있다. 이는 이치에 맞는 놀라운 말씀이다.

 

창세기 1장에 나오는 6일 창조의 내용을 보면 엄격한 질서가 있다. 식물과 동물 창조를 위하여 먼저 질소와 산소가 풍부한 대기와 육지가 준비되었고 각종 물고기들과 새들도 창조되기 전에 그들의 환경이 먼저 조성되었다. 마지막 창조 6일에는 하나님께서 완벽한 환경을 준비하신 후 드디어 인간을 창조하셨다. 특별히 우주 만물 가운데 사람을 마지막에 창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1: 26-27)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만물이 존재하게 된 것은 세상이 말하는 것처럼 우연이 아니며 전지전능하신 창조자의 계획에 의한 것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임을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는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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