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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는 성경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나요?

이재만, ACT뉴스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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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적인 인류의 시작을 말할 때 보통 석기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시대 등으로 나눈다. 과연 이들을 성경적으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최근에 진화론적 고고학자들은 석기시대를 구석기(2백만년-8만년 전), 중석기(8백만년-3만년 전), 신석기(3만년-1만년 전)로 구분한다. 이 연대들은 진화론자들이 구분하는 빙하시대에 해당되는 시대다.

 

여기서 빙하시대를 진화론적 접근에서 벗어나 성경적으로 이해한 사람이라면 석기시대 연대 구분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임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과학자들은 빙하시대가 길어도 500 년을 넘지 않았을 것으로 여긴다. 이 시기는 성경의 족보로 보자면 벨렉에서 이삭까지 이어지는 기간이다. 즉 성경적 역사가 사실임을 이해한다면 석기시대라는 긴 기간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 빙하시대에 관하여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분은 빙하시대이야기(이재만, 최우성, 두란노, 2011)2010년도 Creation Truth를 참고하기 바란다.

 

진화론자들은 구석기는 타제석기로서 돌을 깨서 다듬는 시기며, 신석기는 마제석기로 구분하며 돌을 갈아서 다듬었던 시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 구석기와 신석기 유물이 한 장소에서 그것도 구석기 유물은 아래에, 신석기 유물은 그 위에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경우가 있을까? 두 가지 유물 모두 지표에서 아주 드물게 발견된 것들이다. 더욱이 석기시대 유물은 참으로 드물게 발견된다. 그러므로 이런 도구가 보편적으로 사용했던 도구인지 아닌지도 쉽게 판단할 수 없다. 어떤 구석기시대의 것들은 유물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것들도 있다.

 

또한 석기시대 유물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얼마나 오래되었다고 숫자가 기록되어있지도 않을 뿐 아니라 추적도 불가능하다. 또한 과학자들이 아직까지 그들의 나이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어떤 기술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숫자(나이)는 빙하시대가 오래 전에 일어났으며 아주 길었다는 진화론적 패러다임의 표현일 뿐이다. 단지 모양만 보고 깨서 다듬는 것이 더 원시적이고 갈아서 다듬는 것이 더 발달되었다는 생각과 수십억 년이라는 긴 지구 연대의 합작품이다. 그러나 과연 깨어서 다듬는 것과 갈아서 다듬는 것이 어떤 것이 더 발달된 기술일까? 돌의 모양을 만드는데 어느 것이 더 어려운지 예술가들에게 물어보라! 많은 사람들이 깨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고고학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학에 대한 속성이 도움이 된다. 역사학이란 과거 문헌을 통해 당시 상황을 밝히고자 하는 학문 영역이다. 이는 그 역사가 오래된 것일수록 자료가 부족하다. 이는 과거로 갈수록 당시 인구도 적었을 뿐 아니라 자료가 사라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분서갱유와 같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역사 기록 손실 과정들이 있다. 분서갱유란 기록된 과거의 문서와 학자들을 없애려는 시도로서 대부분의 왕권 확립 과정에서 발생해 왔다. 중국을 통일했던 진시황제의 분서갱유가 가장 유명하지만, 다른 모든 나라에서도 왕권 확립을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분서갱유가 뒤따랐다.

 

우리나라 역사책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이다. 이 두 책은 삼국시대가 아니라 모두 고려시대에 쓰여진 책이다. 그것도 고려시대가 시작한 지 200년이 훨씬 지난 뒤에 쓰여졌다. 즉 두 저자는 모두 삼국시대는 살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고려시대 이전의 책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쨌든 고려시대 이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이 두 책이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두 책이 고조선부터 삼국시대 역사를 정확히 반영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오늘날 어떤 나라에 기존 문서가 모두 사라졌다고 하자. 그리고 2-300년 뒤에 어떤 사람이 지금 시대를 묘사한다고 하자. 과연 얼마나 정확히 묘사할 수 있을까?

 

언젠가 창조과학탐사에 역사학 전공자가 참석한 적이 있었다. 이분이 던진 한 마디는 주목할 만했다. “역사학자들은 고문서에 기록된 짧은 한 줄을 갖고 두꺼운 논문을 써야 합니다”. 즉 역사학이 얼마나 한계가 많은지를 지적한 것이다. 역사학자들은 그 고문서를 해석한 논문을 다시 재해석하고 인용하고, 참고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즉 자신이 갖고 있는 몇 줄의 기록과 기존 해석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다는 의미다. 다른 분야보다도 사실여부에 대하여 역사학자들 간의 의견차이가 큰 것도 바로 이 이유에서다. 그만큼 적은 자료만을 가지고 유추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편견에 크게 좌우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몇 년 전 한국의 인기 사극 작가가 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며 웃음이 나왔던 적이 있다. “내가 쓴 사극 모두 사료가 부족했다. 오히려 사료가 부족해서 상상력에 구애를 받지 않는 인물에 더 매력을 느낀다”. 물론 이 작가는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이야기를 꾸미는 것이 쉽지 않음을 반증하는 말이다. 글로 기록된 과거를 연구하는 역사학도 이렇게 어려운데 단지 유물로만 과거를 밝히려고 하는 고고학은 어떨까? 역사학과 비교할 수 없이 어렵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과연 진화론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과거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미개했었는지 생각해보자. 예전 사람들은 컴퓨터도 만들지 못하였으므로 우리보다 미개했을까? 오늘날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만약 오늘날 홍수심판과 같은 사건이 발생해서 여덟 명만이 구원받았다고 하자. 과연 이들이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까? 사용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아마 작은 나사못 하나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문명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마 컴퓨터를 만들기도 전에 그 세대는 모두 죽고 다음 세대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지식기술은 꼭 같은 것이 아니다. 기술은 앞 단계가 다음 세대로 제대로 전수되어야만 가능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스마트폰이 그냥 나왔을까? 앞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그 이전에 셀폰, 그 이전에 무선전화기, 그 이전에 버튼식 유선전화기, 다이알식 전화기, 교환수에 의한 전화기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기술이 추가되어 지금의 스마트폰까지 온 것이다. 어떤 면에서 지금의 고도의 기술들은 조상들의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런 것을 모르고 과거사람들을 미개하다고 한다면 이는 참으로 교만한 현대인이라 할 수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보면, 창세기 5장에 기록된 것과 같이 홍수심판 이전에는 900살 이상 살았었다. 이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지식의 축적이 지금과는 사뭇 달랐음을 암시한다. 지식의 축적도 빠르고 기술의 단절도 적었음을 말한다. 노아는 홍수 이전의 그 기술로 방주를 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홍수 이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기술의 단절로 말미암아 거의 모든 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야 했을 것이다.

 

인류 역사 동안에 진화론자들이 상상하듯이 그런 미개한 석기시대는 없었다. 진화론적 패러다임과 이것만을 주입 받았던 우리의 마음에만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석기를 사용했던 기간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진화론자들이 상상하듯이 그렇게 길지도 않았으며, 미개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도 아니다. 단지 홍수 이후와 바벨탑 사건에 수반된 빙하시대의 혼돈 가운데 앞 단계의 기술의 단절로 인해서 발생한 어쩔 수 없는 기간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잃어왔다. 과연 하나님께서 성경을 남겨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처음이 좋았는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므로 처음부터 말을 했었는지, 죄 때문에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서 어리석게 되었는지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향한 사랑을 확증하고 싶으셨던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사실을 전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다. 이는 죄악에 젖은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기록이 바로 우리 손에 있는 성경이 아닌가!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주의 성실은 대대에 이르나이다”(118: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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