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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를 통해 살펴 본 성경기록의 신뢰성

김무현, ACT뉴스 20103

 

  1.jpg

 

2차 세계대전때 근동지방에서 발견되어 보존되어 왔던 약 3700년 전으로 추정되는 한 바벨론의 점토판이 최근(20101)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의 핑켈(Finkel) 박사에 의해 해독 되었다. 그 내용 중에 창세기의 노아홍수 및 방주와 유사한 내용이 있는데, 예를 들면 신이 아트람-하시스 (수메르판 노아)에게 생물들을 홍수로부터 보전하기 위해 갈대로 원통형의 배를 만들라고 한 것이다. 그 바벨론판 방주는 재료의 강도에도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형상 자체도 조선공학의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속의 학자들은 그 점토판이 모세 이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므로, 아마 성경의 창세기가 그것을 모방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창세기에 관한 내용들의 일부가 기록이나 구전을 통하여 노아, 아브라함(4000년전)과 요셉 등을 거쳐 모세에게까지 전해졌을 가능성을 철저히 배제한 주장이다. 고고문서학의 대가 알브라이트 (Albright)박사는 창세기의 기록은 고고 언어/문서학적으로 볼 때 메소포타미아의 어떤 고대기록보다 오래되었다고 단언한 바 있다.

 

한편, 근동지방에서 발견된 또 다른 고대 점토판 중의 하나인 앗수르 점토판(19세기 중엽에 니느웨에서 발견)에 기록되어 있는 길가매쉬의 서사시 중에도 큰 홍수와 방주이야기가 나온다. 흥미롭게도 그 서사시에 나오는 방주는 정육면체(cube)이다. 이러한 모양의 방주는 복원안정성 (restoring stability)이 극도로 나쁘기 때문에 파도가 조금만 일어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전복되고 만다. 조선 공학적으로 볼 때 상식에 맞지 않는 얼토당토않은 설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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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하여 사람의 손을 통해 만든 인류 최초의 대형 구조물이다. 과연 그 내용이 앞에서 언급한 예처럼 사람의 머리에서 임의로 변개-왜곡시킨 스토리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그 방주에 관한 내용의 신뢰성만 보아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개발되어온 모든 조선공학적 기술과 이론을 모두 집대성하여 노아홍수와 같은 거친 해상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방주를 설계한다면 아마도 창세기에 기록된 장--고 비율인 6:1:0.6 (150m-25m-15m)과 아주 근사한 비율이 될 것이다.

 

1993년 한국의 선박연구소에서 13척의 다른 장-폭비를 갖는 방주의 모형을 만들어 큰 파도에서의 복원성 및 안정성을 실험한 적이 있었다. 방주의 무게 중심은 성경에 정확히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경우마다 동일하게 가장 합리적인 두 위치로 가정하였다. 각 경우마다 구조 안정성(structural integrity), 복원 안정성 (stability against capsize), 내항 안정성(survivability against waves)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하였다. 그 결과, 노아의 방주와 같은 장폭-고 비율이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설계임이 입증되었다. 만일, 폭이 너무 커지게 되면 복원성은 증가하나 내항성이 나빠지게 되며 외력이 또한 증가하여 구조적으로도 문제가 생긴다. 반대로 폭이 너무 줄어들게 되면 복원성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배의 건조에 대해 어떠한 지식도 경험도 없었던 노아가 어떻게 그렇게 최적의 설계로 배를 건조할 수 있었겠느냐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답은 아주 간단하다. 하나님께서 지시한 대로 그대로 순종했을 뿐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방주에 관련된 내용만을 근거로 하더라도 우리는 어느 기록이 인간의 머리에서 만들어지거나 변개/왜곡된 것이고, 어느 기록이 참 역사적 사실을 성령님의 인도 하에 신뢰할 수 있게 기록된 것인지를 분명하고도 쉽게 구별해 낼 수 있다. 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복수 박사학위를 가진 윌 더스미스(A. E. Wilder-Smith)는 그의 성경의 신뢰성(The Reliability of the Bible)”이라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 성경은 과학교과서도 아니고 과학적 전문 용어로 쓰여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성경은 여러 과학적 현상들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어휘들로 명확하고도 무오하게 기록하였다. 창세기의 기록이 인간이 만들어 낸 신화가 아닌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역사적 사실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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