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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시리즈(7) 습윤사막: 홍수 직후와 빙하시대의 징검다리

이재만, ACT뉴스 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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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홍수라는 성경적 사건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빙하시대를 그려보기에 가장 어려운 부분인 높은 대양 온도는 의외로 쉽게 해결된다. 실제로 노아홍수 때에 대양의 증발로 대기 중에 습도를 높였다는 설명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깊음의 샘이 터질 때뿐 아니라 특별히 홍수 후기에 대양이 벌어지며 새로운 용암이 흘러나와 바다 밑바닥을 메울 때 대양은 빠르게 온도가 상승했을 것이며, 엄청난 양의 수증기를 대기 중에 방출했을 것이다. 이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연속적으로 수 개(또는 수십 개)의 거대한 화산폭발로 낮아진 온도의 대기와 만나게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라. 얼마나 어마어마한 강설이었을 것인가?

 

여기서 빙하시대를 설명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 바로 습윤사막(wet desert)이다. 습윤사막이란 지금은 사막이지만 이전에는 사람과 동물이 살기에 적합하게 비가 내렸던 곳을 말한다. 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사막들은 과거에 사람과 동물이 살기에 어려움이 없었던 증거들을 보여준다. 가장 광활한 사막인 사하라 사막도 코끼리, 기린, 버팔로, 영양, 코뿔소 등이 발견되며, 심지어 사람의 예술품, 도자기, 도구들이 발견된다. 이들 동물의 뼈들을 보면 추운 곳에서 거주하는 동물들과 따뜻한 곳에서 거주하는 동물들의 화석과 뼈들이 함께 존재한다. 이는 최근까지도 사람들이 살만큼 좋은 환경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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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습윤사막에 대한 궁금증도 노아홍수의 여파로 형성되었다고 보면 어렵잖게 해결될 수 있다. 왜냐하면 대양에서 증발하는 수증기로 인해 지구 전체에 비가 내려 대지를 적셨고 이로 인해 추위와 더위도 지금과 같이 극심하지도 않았던 환경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 추위와 더위(8:22)에 대한 언급을 하셨지만 홍수 직후 추위와 더위는 지금보다는 온도차이가 훨씬 적었던 추위와 더위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습윤사막은 전지구적인 다량의 증발이 있었던 홍수 직후의 환경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 습윤사막의 이해는 노아홍수 직후와 빙하시대 사이를 설명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증발과정은 물의 온도를 낮추는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 즉 당시 따뜻했던 대양은 증발과정을 통해 온도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화산폭발로 인한 낮아진 대기를 통해 비가 눈으로 바뀌며 결국에 대양의 수온과 대기의 온도의 조화 속에서 빙하시대의 절정을 맞이했을 것이다.

 

오늘날 사막은 그리 특별한 곳이 아니다. 육지의 1/3이라는 광활한 지역이 사막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의 많은 부분도 열대지방, 빙하, 동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지구전체에 일년 내내 온도 차가 그리 크지 않아 항상 좋은 기온을 유지하는 곳은 거의 없다. 그러나 노아홍수 직후에는 대기 중에 넉넉한 습기로 인해 지구 거의 대부분이 이런 극심한 기후가 없었던 좋은 환경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지구 전체가 아주 춥기만 했다면 빙하시대가 돌아올까?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 칼럼을 통해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다. 빙하시대는 눈이 많이 내렸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기온은 낮지만 대양의 온도는 높아야 하는 아주 어려운 조건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지구가 이런 독특한 조건을 유지했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 더군다나 한번을 갖추기도 어려운데 진화론자들이 수십 번의 빙하시대가 왔다고 믿는 것은 단지 오랜 지구나이의 패러다임 하에서 설명을 하려는 노력의 결과일 뿐이다. 따뜻한 대양의 조건과 습윤사막을 통해 노아 홍수에 이어지는 단 한번의 빙하시대는 증거들과 잘 맞아 떨어진다.

 

오늘날 살아있는 인류는 모두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다. 그러나 더 좁히면 결국 홍수심판 때 구원받은 노아의 후손이다. 한 명도 빠짐없이 죽었던 홍수심판 때 구원받았던 가족의 후손이라는 점이다. 그 구원받은 가족이 살도록 허락하신 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보다 훨씬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사막, 빙하, 동토, 극심한 추위와 더위가 있는 오늘날의 지구 환경은 모두가 빙하시대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이 악화된 환경인 빙하시대는 왜 일어난 것일까? 이는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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