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빙하시대 시리즈(15) 어떻게 내 손에 성경이 왔는가?

이재만, ACT뉴스 20114

 

  1.jpg

 

엄마, 손가락 가시 빼주세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하와의 자식이나 손주가 하와에게 손바닥에 찔린 가시를 빼 달라고 했을 때 그녀의 마음이 어땠을까? 가시가 나게 했던 장본인이 자신이 아닌가? 이때 하와 자신 때문에 이런 아픔이 생겼다고 스스로 말하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와는 가시덤불도 없었던, 범죄 이전의 좋았던 세상을 그리워했을 것이다. 또한 후손들에게 그런 세상을 남겨주지 못한 자신의 잘못에 가슴이 메여왔을 것이다.

 

하나님께선 왜 이런 추위를 창조하셨어요?”

노아홍수와 습윤사막을 경험하지 못했던 후손 중에 한 명이 극단적인 날씨를 경험하며 할아버지 셈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면, 그때 셈은 어떤 대답을 했었을까? 습윤사막과 홍수 이전의 좋았던 모습을 말해주며, 훨씬 좋았던 날씨를 그리워했을 것이다. 그리고 홍수직전에 가득 찼던 죄악 된 모습과 바벨탑을 쌓던 현장이 떠올랐을 것이다.

 

옆의 나라는 왜 말을 저렇게 해요?”

바벨탑 사건 이후에 이를 경험하지 못했던 손주가 할아버지에게 물어본 것이다. 이 질문을 받으며 그 할아버지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바벨탑 사건 직후에 이런 질문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 이 할아버지는 손주에게 모든 민족들이 서로 말이 통했었던 시절을 이야기했을 것이다. 바른 할아버지였다면 당시 하나님을 대적하며 행한 일을 분명히 전달했을 것이다. 탑을 쌓다가 도저히 상상하지 못했던 일, 말이 통하지 않다니!

 

  2.jpg

 

죄가 들어온 이래로 인류는 아주 빠른 속도로 타락해왔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살인사건은 아담과 하와가 살아있을 때 일어났다. 홍수 심판은 아담 창조 후 1700년도 넘지 못하고 일어났다. 홍수심판 직전의 타락의 모습이 이러했다.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서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6:11). 홍수 이전의 구체적인 타락 모습은 가인의 족보상에 맨 끝인 라멕의 자랑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나의 상처를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해서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 칠 배이리로다”(4:23-24). 라멕이 얼마나 살인에 주저함이나 뉘우침 없이 얼마나 당당했는지 알 수 있는, 하나님께서 쓸어버리지 않고는 도저히 안될 심판 직전의 모습이다.

 

바벨탑을 쌓았던 시기도 마찬가지다. 홍수심판을 겪었던 노아와 셈, , 야벳이 여전히 살아있을 때 탑을 쌓은 것이다. “충만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들었던 조상들이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있을 때, “흩어짐을 면하자라며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다. 이런 일련의 모습들이 아담의 첫 범죄 이후, 사탄이 권세 잡은 세상에서 일어났던 과거의 타락 모습이다. 정말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 땅의 권세자인 사탄은 타락 속도를 늦출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과연 바벨탑을 쌓은 후에도 여전히 언어가 하나였다면 어땠을까? 언어가 하나였을 때 우리는 단체로 하나님을 대적하던 존재였다. 이는 참으로 사탄이 바라는 바였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상상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신 것이다. 언어를 혼잡 시키므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함으로써 인류를 흩으신 것이다. 인류가 지금 육대주에 퍼져 사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을 단체로 대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서 강제로 흩으신 것이다.

 

이 흩어진 사람들은 세대가 넘어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상이 경험했던 진짜 역사를 잊어버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가 얼마나 좋았었는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는지, 그분 앞에 어떤 죄를 지었는지, 홍수심판이 있었는지, 그리고 언어가 하나였었는지모두 잊어버린 것이다.

 

잊어버리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부모가 자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부모는 잘 전달했는데 자식이 받아들이지 않았어도 잊어버리는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한 전수는 한 세대만 끊겨도 회수될 수 없다. 왜냐하면 과거 사실은 스스로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거기에 계셨던 분의 계시나,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3.jpg

 

하나님께서는 그 흩어진 나라 가운에 이스라엘을 택하셨다. 그리고 이들에게 사실이 기록된 계시의 책인 성경을 맡기신 것이다(3:2). 이스라엘에 맡겼던 말씀 그대로 창조자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다. 그분께서 부활하신 다음 변화가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진짜 역사책인 성경을 전파시키기 시작하신 것이다.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이다(고전 1:21).

 

한편 바벨탑 때 흩어진 나라 가운데 동쪽으로 이동했던 한 민족이 있었다. 이들은 동쪽으로 계속해서 이동했다, 그리고 고조선을 세웠다. 이들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세대를 넘기며 진짜 역사를 잊어버렸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며, 이 나라도 결국 하나님 앞에서 도저히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그 희망 없던 조선 땅에 누군가가 온 것이다. 바로 선교사님이다. 그분은 맨손으로 오지 않았다. 사실이 기록된 성경책을 들고 온 것이다. 드디어 우리나라가 선교 받은 나라가 된 것이다! 이때에 우리가 이 성경을 통해 창조자를 알게 되었고, 그분이 나의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알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곧 여호와의 옛적 기사를 기억하여 그 행하신 일을 진술 하리이다” (77: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 세포 속에서 보이는 창조주 하나님 (10) 생명은 생명에서만 honey 2014.06.25 590
» 빙하시대 시리즈(15) 어떻게 내 손에 성경이 왔는가? file honey 2014.06.25 615
196 ACT 뉴스 2011년 4월호 file honey 2014.06.25 763
195 Creation Worldview 2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file honey 2014.06.23 580
194 새로운 천문우주 모델 - 시간의 팽창과 정지(2) file honey 2014.06.23 1038
193 빙하시대 시리즈(14) 석회동굴 - 노아홍수와 빙하시대의 결과 file honey 2014.06.23 974
192 지구온난화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file honey 2014.06.23 644
191 ACT 뉴스 2011년 3월호 file honey 2014.06.23 831
190 Creation Worldview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file honey 2014.06.19 587
189 10가지 질문 시리즈 9-10 고통과 죽음 그리고 복음 file honey 2014.06.19 702
188 세포 속에서 보이는 창조주 하나님 (9) 수 천 개의 열쇠들 file honey 2014.06.19 665
187 빙하시대 시리즈(13) 언어의 혼잡 바벨탑 file honey 2014.06.19 799
186 새로운 천문 모델 - 시간의 팽창과 정지 file honey 2014.06.19 719
185 ACT 뉴스 2011년 2월호 file honey 2014.06.19 847
184 10가지 질문 시리즈 7-8 방주 속의 공룡과 한 혈통 file honey 2014.06.19 885
183 과학의 이해 7 자연, 자연주의, 성경 file honey 2014.06.19 632
182 세포 속에서 보이는 창조주 하나님 (8) 세포 속의 고속도로 file honey 2014.06.19 639
181 빙하시대 시리즈(12) 욥기, 빙하시대를 엿볼 수 있다 file honey 2014.06.19 876
180 ACT 뉴스 2011년 1월호 file honey 2014.06.19 751
179 10가지 질문 시리즈 (6) 전지구적 홍수 file honey 2014.06.17 916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1 Next
/ 3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