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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공간, 물질, 법칙 그리고 목적

이재만회장(지질학, 과학교육학), ACT뉴스 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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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은 성경의 첫 장이다. 여기에는 시간, 공간, 물질, 우주, 식물, , 동물, 사람에 대한 기원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에는 그분의 전지함, 전능함, 생명 되심, 선하심, 모든 것을 초월하심 등 그의 능력과 성품이 그대로 들어있다. 그 첫 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한다. 이 첫 말씀이 말하듯이 시간(태초)-공간(하늘)-물질(지구)을 동시에 창조하신 것이다. 이는 과학자들이 접근을 해도 완벽한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시공간과 물질은 분리될 수도 없지만, 분리 된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문장 안에는 단지 시공간 속의 물질 뿐 아니라 그 가운데 자연 법칙을 동시에 넣으셨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더라도 법칙과 시공간 물질을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들은 서로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물질이라는 구조적 상태는 법칙이 없다면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며, 한편 물질 없이 법칙이란 것은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대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욥에게 질문하신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시공간 물질 세계에 자연 법칙을 함께 넣어 놓으신 것을 보충해서 설명해주시는 듯하다.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38:33)

 

이는 그 앞 절에서 묘성, 삼성, 별자리, 북두성 등을 언급하는 가운데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별들을 만들면서 동시에 하늘에 그 궤도를 정하셨다는 것이다. 또한 그 법칙에 따라 별들이 운행하며, 그리고 지구(, earth)와 서로 영향 하에 존재하도록 하셨음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들을 보더라도 이들은 서로 간에 완벽한 거리와 크기를 보여준다. 모든 것이 조정된 규칙 가운데 운행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므로 이들은 완벽한 주기를 이룬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각 행성과 위성의 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그 시간이 지나면 이들이 제자리에 온다는 의미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별, 행성, 위성 등의 물질과 동시에 그들의 법칙과 규칙을 창조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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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창조하실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누가 그것들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Who marked off its dimensions? NIV; 누가 그 크기를 정했느냐? 우리말성경) 네가 아느냐?”(38:4,5)

 

질량에 따라 물질의 중력이 좌우된다. 지구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질량이 지금보다 크면 중력이 너무 세서 살기 어려울 것이며, 적으면 중력이 너무 약해서 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그 창조자가 이런 질서를 갖춘 피조물을 고려한다면 그분은 중력이라는 법칙 가운데 지구가 얼마나 커야 하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실 때 그 크기를 본인이 직접 결정하셨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타당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아래 흙덩이에 대한 질문도 마찬가지다.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38:38)

 

흙덩이가 붙는 것은 중력 때문이다. 중력이 없이는 티끌들이 뭉쳐 거대한 덩어리를 이룰 수 없다. 또한 강력, 약력, 전자기력과 같은 기본 힘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티끌을 포함한 모든 물질이 자신의 모양을 갖추고 서로 간의 물리적 관계를 유지하며 존재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지금 욥에게 던진 질문은 간단한 것 같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물질과 법칙을 모두 알고 계신 분만이 가능한 질문이다.

 

분명한 것은 시간, 공간, 물질이 동시에 창조되어야 할 뿐 아니라 동시에 법칙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코 우연히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는 어떤 지적이며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분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는 설득력 있게 설명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이를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단지 법칙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을 만들면서 그 목적도 말씀하신다. 예를 들어 창세기 1장에서 별들을 만드실 때,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1:14). 별들을 만드시며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자신이 만드신 시간의 주기를 이루는 것이 그 목적임을 말씀하신다.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1:29,30) 식물들은 사람과 동물의 먹거리가 목적이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며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그가 땅을 지으시고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45:18). 즉 지구의 창조 목적은 사람이 거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런 완벽한 조건의 지구를 창조하셨기에 우리가 어려움 없이 이곳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시간, 공간, 물질, 법칙거기에 그 만든 목적까지 첨가시키셨으며 그렇게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창세기 1장부터 이 사실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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