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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대륙들이 이동해왔다고 하는데

이재만, ACT뉴스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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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들이 예전에는 하나였다가 점점 벌어져서 오늘날의 오대양 육대주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이 과거에는 하나로 붙어 있었다가 점점 벌어져서 대서양이 되었다는 식이다. 최근에는 대륙이 벌어졌다는 표현보다 대륙 지각(껍데기)과 해양지각이 퍼즐 조각처럼 여러 개의 거대한 판으로 구성되었고, 이 지판들이 과거에 상대적으로 이동해왔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를 연구하는 분야를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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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지판들이 과거에 이동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창조론자나 진화론자에게 받아들여지는 바이다. 이는 여러 지질학적 증거들이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 보면 대양을 사이에 두고 두 대륙의 해안선이 서로 맞아떨어진다는 점, 두 대륙의 지층과 화석이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점 등이다.

 

지판들이 움직여 왔다는 것에는 어느 편에건 반론이 거의 없는 반면, 이들이 이동했었던 속도에 대하여는 서로 이견을 갖고 있다. 수십억 년의 오랜 지구를 주장하는 많은 지질학자들은 이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지금의 대륙 위치에 오게 되었다고 여긴다. 이는 오늘날 대륙이 움직이는 속도가 연간 2-16cm 정도인데 이 속도로 과거에도 동일하게 움직였다는 가정 하에 나온 것이다. 소위 말하는 동일과정설의 패러다임 하에서 설명하려는 자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런 생각에 회의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지질학자들도 많이 있다. 실제로 오늘날과 그 속도가 같을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서 그 증거들을 본다면 지판들이 과거에는 전지구적인 격변에 의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는 틀에 잘 맞아 떨어진다.

 

그 중에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만약 지판들이 상대적으로 움직였다면 벌어지는 곳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부딪치는 곳도 있을 것이다. 이 부딪치는 곳은 서로 압력을 받을 것이다. 예를 들면 히말라야 산맥, 안데스 산맥들이 있는 곳이 대표적인 곳이다. 이들 지판들이 부딪치는 곳에는 산맥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지층들은 횡압력을 받아 모두 휘어져 있다. 이런 휘어진 지층을 습곡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어떤 물리적 실험을 하더라도 이미 단단해진 암석들은 휘지 않는다. 단지 부서질 뿐이었다. 즉 이런 현상은 지층이 형성된 직후, 즉 아직 지층이 단단하게 굳기 이전에 압력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지층이 수 개월 안에 굳어진다고 할 때 퇴적 직후의 횡압력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다. 더욱이 이 휜 지층들은 두께가 수 킬로, 그 너비가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데 이는 엄청난 횡압력이 아니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지판들이 빠르게 격변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의 사건을 그려보게 한다. 바로 홍수심판 사건이다. 특별히 전지구를 덮었던 물이 땅에서 물러가는 홍수 후기 과정과 잘 일치한다. 지판들이 서로 움직였다면 어떤 곳은 벌어지고, 어떤 곳은 부딪쳤을 것이다. 그리고 벌어지는 곳은 넓어지고 낮아졌을 것이며, 부딪치는 곳은 좁아지고 높아졌을 것이다. 즉 넓어지고 낮아진 곳은 바다가 되고, 좁아지고 높아진 곳은 산맥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성경이 노아 홍수 때 전지구를 덮었던 물이 감할 때 물이 땅에서 물러갔다”(8:3)고 표현한 것은 참 흥미롭다. 즉 지표의 어느 한 쪽은 낮아지고 다른 한 쪽은 높아져 낮아진 쪽으로 물이 모였다는 의미이다. 지금의 낮은 지역인 바다 쪽으로 물이 모이는 장면이 그려지지 않는가!

 

즉 노아 홍수 전기에 물이 불어 오를 때 만들어진 지층이 아직 단단해지기 전에 강하고 빠른 압력을 받아서 휘어진 지층을 만든 것이다. 즉 지층이 형성되었던 노아 홍수 전기 바로 직후에 땅들이 솟아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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