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창세기 1(8) 처음부터 지동설을 말하는 성경

이재만, ACT뉴스 201310

 

  1.jpg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1:5)

 

태양도 없었는데 어떻게 하루를 계산할 수 있었을까요?”

 

창세기 1장이나 천문학 분야를 다룰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다. 질문인 즉, 지구는 첫째 날 창조되었고 태양은 넷째 날 창조되었다면 첫째부터 셋째 날까지 (하루)”이 언급되었다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 질문을 하며 창조주간의 하루가 오늘날의 하루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필자는 어김없이 다음과 같이 되물어본다.

 

하루는 어떻게 되어 하루가 되나요?”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기 때문이죠

 

참으로 천동설적인 대답이 아닌가? 이 시대에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며 하루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움직이는 태양을 보기 때문인지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배웠던 지동설 교육이 하나도 소용이 없나 보다. 하루는 태양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자전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 면에서 성경에서 지구만 가지고 하루라는 것을 사용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11절에 태초라고 하는 시간을 창조하셨다. 이때 시간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시간의 단위도 창조하셨다. 첫 번째 시간의 단위가 바로 하루(day)’. 그리고 이 하루는 태양 없이 지구만 창조되었을 때 만들어졌다. 즉 처음부터 지구는 자전하도록 창조되었으며 지구만 가지고 하루라는 주기를 사용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또 다른 주기를 만들었는데 바로 연한(year)’이다. 그리고 이 연한은 넷째 날 태양을 창조하셨을 때 처음 등장한다(1:14). 모든 물질은 질량이 무거운 것을 중심으로 돌게 되어있다. 태양도 행성의 질량의 비만큼 공전하는데 태양이 너무 무겁기 때문에 공전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만약 질량이 같은 두 별들이 서로 공전 관계를 갖는다면 각각 별은 서로 공전하며 공전의 중심은 두 별 사이 중앙에 존재할 것이다.

 

즉 지구가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까지 세 번 자전하고 네 번째 돌 때 훨씬 무거운 태양이 창조되므로 자전과 함께 공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때 성경에서는 정확히 연한(year)’을 언급했다. 완벽한 순서가 아닌가!

 

코페르니쿠스 이전에 어떤 누구도 지구가 하루를 만든다고 생각해보지 못했다. 또한 지구가 자전하면서 태양 주위를 돈다고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도 태양계를 벗어나서 지구를 포함한 행성이 공전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지 못했으며 겉보기에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시간의 주기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통해서만 설명될 수 있음을 창조 때부터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창세기 1장의 기록은 시간, 그 시간의 단위, 지구, 태양, 중력 등의 모든 것을 한 번에 고려할 수 있는 창조자 외에는 감히 나올 수 없다. 마치 이 태양계와 우주 밖에서 지구와 태양과 행성 그리고 별들을 보면서 디자인하고 계신 것 같지 않은가!

 

아침을 명할 때 네가 어디 있었느냐?”

 

하나님께서 욥에게 던지신 이 질문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이 세상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아침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혼자 곰곰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다른 한 사람은 아침을 창조하신 분을 만난 사람이다. 위의 질문은 자신이 아침의 창조자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 분께서 아침이 창조되는 장면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우리에게는 시작이 까마득히 막연하지 않다. 오히려 아주 분명하다. 아침도 초월하신 전능자를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그 전능자를 잃어버린,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자연주의 곧 진화론으로는 아침을 포함해서 모든 시작이 참으로 까마득해질 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 별을 보셨나요? file honey 2018.02.20 92
97 유신론적 진화론9 하나님의 성품과 타협이론 file honey 2018.01.31 91
96 시간, 공간, 물질, 법칙 그리고 목적 file honey 2018.02.02 87
95 교과서와 기원문제(13) 수소와 헬륨의 분포 비율이 빅뱅의 증거인가? file honey 2018.02.01 87
94 얄팍하고 교리적인 동일과정설의 노예가 된 그랜드캐년 file honey 2018.09.26 86
93 지구는 총알처럼 달리고 file honey 2018.02.02 86
92 교과서와 기원문제(10) 우주의 나이 137억년은 측정된 것인가, 아니면 정해진 것인가? file honey 2018.01.31 86
91 600 세대가 지난 후에도 초파리의 진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file honey 2018.02.01 84
90 교과서와 기원문제(8) 원핵세포가 진화해서 진핵세포가 되었다? file honey 2018.01.31 84
89 코코니노 사암은 사막에서 형성되었나? file honey 2018.02.01 83
88 힘의 정체는 무엇일까? file honey 2018.01.31 82
87 ACT 뉴스 2017년 2월호 file honey 2018.02.02 81
86 ACT 뉴스 2017년 1월호 file honey 2018.02.02 81
85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노도사우르스의 비밀 file honey 2018.09.13 79
84 교과서와 기원문제(11) 빅뱅은 무가 유가 되는 기적 file honey 2018.02.01 79
83 ACT 뉴스 2017년 4월호 file honey 2018.02.20 78
82 ACT 뉴스 2017년 3월호 file honey 2018.02.03 78
81 인간의 돌연변이 시계는 창조를 확증한다 file honey 2018.02.01 77
80 노아의 방주에서 나온 동물 file honey 2018.02.01 77
79 무(無)로부터 나온 우주?(2) file honey 2018.01.31 76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3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