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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Genome) 3차원 구조

ACT뉴스 20139

 

  1.jpg


 

과거에 유전학자들은 한 줄로 암호화된(linear coded) 유전정보가 복제되고 해독되고 발현되는 정교한 과정들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유전자의 비선형적(공간적) 영향이 밝혀졌기 때문에 세포 구조에 대한 전혀 새로운 차원의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영어로 된 문장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줄로 정보가 나열되어 있다. DNA 역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정보를 담고 있지만 DNA의 경우는 양쪽 방향 모두에 정보가 나열되어 있다. DNA는 두 가닥으로 이루어진 분자구조이기 때문에 두 가닥 모두에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것이다. 한 문장과 그의 반대 방향의 상보적인 문장이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세포 내부 장치들은 필요에 따라 일정 부분의 DNA 정보를 합치거나 분리하며 매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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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세포 한 개에 들어 있는 46개 염색체 모두를 한 줄로 펴서 잇는다면 DNA 길이는 약 1.8m가 되는데 사람 몸에는 이런 세포가 수 조개나 있다. 사람만 유일하게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글씨로 정보를 한 방향으로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보를 양방향으로 읽힐 수 있는 문장으로 기록하는 것은 초월적인 지성을 가진 존재만 가능할 것이다.

 

시드니의 한 의학연구소(Garvan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소속으로 3차원 유전체 분석 연구의 리더였던, 팀 머서(Tim Mercer)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과거 몇 년 동안 우리는 유전물질의 접힘 구조(folding)가 어떻게 유전자 발현과 조절을 결정하는지를 보려고 연구해왔다. 특정 유전자와 특정 엑손(exon, 유전정보가 아미노산으로 표현되는 부분)들은 접힘 구조에 의해 연구하기가 매우 쉬운 곳에 위치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유전물질의 3차원 구조가 유전자의 스플라이싱(splicing, 유전정보에서 필요 없는 부분의 정보를 제거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엑손은 유전자 안에 포함되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정보를 담고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접힘 구조에 의해 바깥으로 노출되면 특정 정보가 세포 내 단백질에 의해 전달되게 된다. 접힘 구조의 안쪽에 있는 정보들은 노출되지 못해 정보가 전달되지 않게 되는데, 그때에는 아마도 그 정보가 불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접힘 구조가 만들어질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DNA3차원 배열구조가 세포의 유전자 해독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세포 내부의 세부적인 작용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나 세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해답을 안겨준다. 이것은 초지성적인 분의 신적인 작품이라는 사실의 강력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천지간에 어떤 신이 능히 주께서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3:24)

 

Brian Thomas, New Twist in DNA Turns Heads, Genes. ICR, Article posted on July 5, 2013./번역: 조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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