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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6) 빛과 광명

이재만, ACT뉴스 20139

 

  1.jpg


 

태양이 없는데 어떻게 빛이 존재해요?”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첫째 날 빛을 창조하셨고, 넷째 날에서야 큰 광명, 작은 광명, 그리고 별들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때 태양이 빛을 내보내기 때문에 빛보다 먼저 창조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등장하는 질문이다.

 

그러나 간단히 접근해 보아도 빛이 태양보다 먼저 창조되었다는 기록이 옳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엄밀히 빛과 태양은 같은 것이 아니다. 실제로 빛은 분자운동을 활성화시키는 전자기적 모든 에너지의 기본이다. 한편 태양은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어있는 물질이다. 그러므로 빛이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면 태양이 자신의 역할을 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성경이 창조될 때부터 빛과 별들을 구분해서 취급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첫째 날 창조된 빛은 히브리어로 오르(ore). 반면에 넷째 날의 광명은 마우오르(maw ore). 원어 그대로 보자면 오르는 지금까지 말했던 빛(light)이다. 반면에 마우오르는 빛을 주는 장치(light giver). 글자 뜻 그대로 말하자면 첫째 날에는 에너지의 근본 되는 빛을 창조하셨고, 넷째 날에는 그 에너지를 발광시키는 장치를 창조하신 것이다. 개역성경에는 광명체로 분명히 번역하였다.

 

여기서 간단한 예가 도움이 될 것이다. 전기가 먼저일까? 아니면 백열전구가 먼저일까? 물어보나마나 전기가 먼저이다. 백열전구는 그 전기 에너지를 빛으로 전환시키는 장치다. 그러므로 전기가 백열전구보다 먼저이듯이 빛이 태양보다 먼저 창조된 것이 훨씬 타당하다. 만약 이 순서가 바뀐다면 성경은 과학자들에게 더욱 더 공격을 받을 것이다. 빛을 먼저 만드시며 다음에 광명체를 염두에 두신 하나님. 그분의 전능함과 지혜를 누가 따라 갈까? 우리는 읽으며 그냥 끄덕거릴 뿐이다.

 

시편 기자도 창세기 1장과 같이 빛과 해를 따로 언급한 것은 흥미롭다.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시편 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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