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항생제가 진화의 원인?

최우성, ACT뉴스 20136

 

  1.jpg


 

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bacterial resistance to antibiotics) 발달은 진화의 직접적인 증거다.” 미국 고등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생물 교과서(Biology: The Dynamics of Life, Glencoe/ McGraw Hill, 2006)에 들어 있는 거짓말이다. ‘자연선택을 통하여 진화가 이루어진다고 주장을 해 놓고는 자연선택이 사실이므로 진화가 사실이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논리를 펴고 있다. 자연선택은 사실이지만 자연선택이 진화로 연결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이 교과서는 교묘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의 과학으로 인정되는 지식이나 주장은 적어도 관찰과 실험과 반복실험이 이루어 진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자연선택이 진화의 동력이라는 주장은 관찰된 적도 없고 실험으로 성공한 적도 없다. 단지 진화론자들의 소원일 뿐이다. 앞서 언급한 항생제 내성 발달에 대한 예는 자연선택의 예는 될 수 있지만 진화를 일으키는 힘은 아니다. 오히려 항생제 내성 발달에 대한 관찰과 실험 결과는 자연선택이 진화와는 무관함을 증명하고 있다.

 

박테리아는 크기가 보통 1000분의 1mm 정도로 워낙 작기 때문에 겨우 몇 개만 있을 경우 그 존재를 확인하기 어렵다. 환자의 몸 속에나 실험실의 배양 접시에 항생제 내성이 강한 박테리아와 항생제 내성이 전혀 없는 박테리아들이 섞여 있다고 하자. 이런 박테리아 집단에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면 항생제 내성이 없는 박테리아는 거의 다 죽게 되고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만 살아남아 그 숫자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결국 항생제의 효과로 항생제 저항성 박테리아가 선택적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자연선택이라 하고 인공적으로 일어나면 인공선택이라 한다.

 

  2.jpg


 

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은 두 가지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 가지는 원래부터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예를 들면 페니실린을 분해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일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돌연변이의 결과로 항생제 저항성을 보이는 경우다. 후자의 경우에는 항생제가 작용하는 부위에 돌연변이가 생겨 항생제가 작용하지 못하게 되어 항생제 내성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박테리아들은 대부분 세포의 다른 부분들이 함께 장애를 입기 때문에 정상적인 박테리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항생제가 없을 경우에는 항생제 내성이 없는 박테리아들이 주종을 이루어 항생제 저항성이 있는 박테리아들은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항생제를 투여하면 경쟁하는 정상 박테리아들이 없어져 항생제 내성을 갖는 박테리아들만 번식하여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항생제가 하는 일은 박테리아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다. 선택적으로 박테리아의 비율만을 바꿀 뿐이다. 항생제 저항성이 있던 박테리아는 여전히 항생제 저항성이 있는 박테리아로 남아 있고, 항생제 저항성이 없는 박테리아는 여전히 항생제 저항성이 없는 박테리아로 남아 있는 것이다. 자연선택이건 인공선택이건 박테리아 자체를 바꾸는 일은 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항생제가 내성이 없는 박테리아를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불가능한 것이다.

 

자연선택에 의해 한 생물 집단의 모습은 변이에 의해 어느 정도 바뀔 수 있다. 예를 들면, 털이 긴 개, 털이 중간인 개, 그리고 털이 짧은 개들이 섞여 있는 집단이 살고 있는 곳이 한대지역으로 바뀐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털이 짧은 개는 도태되고 전체적인 모습이 털이 긴 개 집단으로 바뀔 것이다. 그러나 이 자연선택 자체는 털이 긴 개의 비율만 늘렸을 뿐이지 털이 짧은 개를 털이 긴 개로 바꾼 것이 아니다. 자연선택은 긴 털을 만드는 유전정보는 물론 그 어떤 유전정보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진화의 동력이 될 수 없다.

 

진화론은 착각(변이를 소진화로 착각)에서 시작하여 속임수로 유지하고 있는 유물론적 자연사(natural history)이지 사실을 다루는 과학이 아니다. 정보의 법칙, 유전자 보존의 법칙, 세포 이론 등의 사실들은 종류대로창조되었다는 성경기록과 일치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8 ACT뉴스 2018년 3월호 file honey 2018.09.25 41
577 창세기 1장과 종의 기원(5) - 생물의 역사가 가리키는 것은? file honey 2018.09.12 42
576 ACT뉴스 2018년 4월호 file honey 2018.09.25 42
575 망간괴 미스테리와 노아홍수 file honey 2018.09.07 45
574 창세기 1장과 종의 기원(8)-반칙 눈치채기–1out, 2out, 3out(2) file honey 2018.09.26 45
573 ACT뉴스 2018년 1월호 file honey 2018.09.12 46
572 유전학 엔트로피(2)— DNA편 “당신은 60조입니다” - 김낙경박사 file honey 2019.04.26 47
571 별빛이 수십억 년을 말해주나? file honey 2018.09.07 48
570 구불구불한 사행천의 의미 file honey 2018.09.11 48
569 방사성 탄소 동위원소 연대측정법–Q&A(1) file honey 2018.09.12 48
568 보이는 것의 유혹 - 진화론자들이 늘 하는 방식 file honey 2018.09.07 50
567 하나님은 누가 창조했으며, 어디로부터 왔는가? file honey 2018.09.07 50
566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에서 빅뱅이 폭발하다 file honey 2018.09.11 52
565 창세기 1장과 종의 기원( 7)-반칙 눈치채기–1out, 2out, 3out(1) file honey 2018.09.25 53
564 진화의 기본적 문제점들 file honey 2018.09.12 54
563 대중화되어 버린 지질학에서의 잘못된 사고의 전환(2)-찰스 라이엘과 찰스 다윈 file honey 2018.09.07 55
562 방사성 탄소 동위원소 연대 측정법–Q&A(3) file honey 2018.09.25 55
561 ACT뉴스 2018년 5월호 file honey 2018.09.26 56
560 MRI 를 발명한 창조과학자, 레이몬드 다마디안 박사 file honey 2019.04.27 57
559 유전학 엔트로피(1)-세포편 당신은 30조 입니다 file honey 2018.09.25 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 Next
/ 3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