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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생물들(15) 물고기와 요나

최우성, ACT뉴스 20127

 

  1.jpg


 

성경에 두 마리의 물고기가 등장한다. 가장 유명한 물고기 두 마리는 예수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여자와 어린이 외에 5000명을 먹이셨던 기적 가운데 등장하는 중요 소재로 쓰인 물고기다. 또 다른 두 마리의 물고기도 앞의 두 마리 물고기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믿음을 시험하는 물고기로 등장한다. 그 중에 한 마리는 창세기 1 장 창조 다섯째 날에 창조하신 큰 물고기이고 다른 한 마리는 요나를 삼켰던 큰 물고기. 그러나 이 큰 물고기들은 다 같은 물고기가 아니다. 전자는 히브리말로 탄닌이란 것인데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멸종 된 수룡으로 여겨지고, 후자는 지금도 존재하는 물고기란 뜻을 가진 다그. 이 물고기 배 속에서 3일간 있었다는 요나 이야기는 액면 그대로 사실일 수 있을까?

 

과학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지금 관찰 되고 지금 실험할 수 있는 실험과학에 의존하는 훈련이 아주 잘 되어 있다. 그래서 학교나 미디어를 통해 늘 배우는 것이 실험과학적인 지식도 있지만 실험과학이 아닌 - 관찰과 실험이 불가능한 것들도 무분별하게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런 지식들은 현재는 과거의 열쇠다! (Present is the key to the past!)라는 잘못 된 패러다임에 묶여 있는 특징을 갖는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과거 역사도 현재를 기준으로 판단을 하게 되고, 결국은 성경 기록이 사실이 아니란 결론을 스스로 내리게 한다. 창조자의 존재와 창조 행위도, 요나의 물고기도 이런 방식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성경은 사실 기록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마태복음 12:39-40).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 중에 하나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암시에 요나의 큰 물고기를 등장시키신다. 만약 이 요나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다면 예수님의 말씀도 사실일 필요가 없다.

 

요나가 활동하던 시기는 BC 800년경이므로 지금부터 약 2800년 전이다. 성경의 역사를 통해 보면 이 시기는 노아홍수로부터 불과 1550년 지난 때로 빙하시대가 끝이 난 후 불과 850여 년이 지난 후의 일이었다. 우리는 과거 역사의 흔적인 화석들을 가지고 있고 화석이 되지 않은 뼈들을 통해 공룡이 아니더라도 엄청나게 큰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동물들이 노아홍수 이후에도 종류대로 살아남아 번성하였으며(창세기 9:1) 빙하시대 이후에 멸종되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빙하시대 이야기", 두란노, 2011. 참고). 공룡도 마찬가지지만 그 커다란 동물들은 어느 날 갑자기 멸종한 것이 아니라 환경이 점점 악화 되면서 점점 사라져 갔다. 그러므로 요나 시절에는 지금 볼 수 없는 큰 물고기들이 여러 종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하였다. 지금도 사람을 삼킬 만큼 큰 물고기인 상어들이 10여 종이 있다고 한다. 어떤 물고기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큰 물고기들 중에 한 마리를 미리 대기 시키셨던 것이다(요나 1:17).

 

요나의 사건은 수많은 현대 크리스천들에게 큰 시험거리다. 그런데 이 사건은 한 가지 시험을 더 얹어 주는데, 요나가 3일 동안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는 기록이다.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켰다 해도 정말 3일 동안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피노키오 만화 영화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요나 사건만 아니라 동정녀 탄생이나 부활, 오병이어의 기적 등 성경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받아들이려면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초월한 창세기 1장의 창조자를 반드시 필요로 하게 된다(히브리서 11:3,6).

 

결국 창세기의 창조자와 그 창조가 사실이 아니라면 참 기독교는 존재할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사탄은 창세기 1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는 수많은 신학자와 과학자들마저도 자기가 만든 창조 이론에 맞게 해석함으로써 창세기 1장을 훼손하고 있다!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 3()간 있었지 3000년 동안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창조 기록에서도 요나 사건에서도 똑 같은 표현의 ()”을 사용하고 있다. 성경의 인용이나 문법을 통해서만 보면 창조 주간의 하루도 요나의 하루도 다 100% 확실한 오늘 날의 하루지만 세상 지식을 받아들이면 수천 년도 되고 수백만 년도 되고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마음대로 해석하면 복음도 확실하지 않은 것이 되고 만다. 요나의 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독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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