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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3) 성경에선 뭐라고 하나?

이재만, ACT뉴스 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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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칼럼에서 이미 UFO를 본 증인도 없고, 과학적 증거에서 나온 것도 아님을 다루었다. 이 증인과 증거가 없이 나왔다면 이는 믿을 만한 가치가 없는 믿음임에 틀림없다. 분명한 것은 UFO는 보았기 때문에 등장한 것도 아니고 과학적 실험에서 등장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UFO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등장한 것이다. 특별히 자연 발생해서 인간까지 진화했다면 지구뿐 아니라 수많은 다른 별들 어딘가에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을 것이라는 진화론적 사고가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주의 역사가 기록된 성경은 UFO에 대하여 뭐라고 말할까? 성경은 여러 곳에서 별들을 통해 창조주와 그의 능력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starry host: 총총한 별 떼)을 이끌어 내시며”(40:26).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19:1).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8:3).

 

그러나 별들을 만드신 더 구체적인 목적은 이들이 창조될 때의 모습에서 엿볼 수 있다. 창조 넷째 날 별들을 창조하시며 징조(signs)와 계절(seasons)과 날(days)과 해(years)를 이루라”(1:14)고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첫째 날 창세기 11절 태초(beginning)라는 말씀과 함께 시간을 창조하셨으며, 넷째 날 그 별들을 통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본 장치로 창조하신 것이다(물론 하루라는 단위는 지구를 창조하신 첫째 날부터 등장한다. 즉 지구의 자전을 하루로 정하신 것이다). 실제로 인류는 하나님께서 하신 이 목적에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의 시계로서 해, , 별을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창세기 1장에서 지구는 다른 별들 보다 먼저 창조되었다는 점이다. 지구는 첫째 날, 별들은 넷째 날 창조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구를 창조하시고 다듬는 것은 닷새나 할애하셨지만, 별들은 단 하루만 사용하셨다. 성경은 지구가 별들 중에 하나라고 말하지 않으며, 오히려 아주 특별하고도 특별한 장소라고 말한다. “사람이 거주하도록 그것()을 지으셨으니”(45:18).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 거할 곳이기 때문이다. 우주 공간이 크고 별들이 많다고 해서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중요하시다고 여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만약 크기나 수효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배제한 보이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자연주의틀 안에 갇혀있는 것이다.

 

우주기원에 대한 창조과학 세미나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하나님께서는 평생에 보지도 못할 별들을 왜 이렇게 많이 만드셨을까요?” 또는 그 많고 많은 별들 중에 생명체를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께서 하늘을 낭비하신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이런 자세 역시도 보이는 것이 모두라는 자연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보이는 것이 모두라고 생각하면, 내 자신은 이 엄청난 우주 속에 먼지 티끌만도 못한 존재로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미국에 천문학적 진화론을 심어주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던 칼 세이건(Carl Sagan)은 외계인 존재의 필연성을 내포하며 인류는 아침 하늘에 떠다니는 먼지 티끌이다,” “만약 다른 생명체가 없다면 우주는 공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지구에만 창조하셨다고 그 엄청난 우주 공간이 낭비된 것일까? 여기에 대하여 크리스천의 생각은 어떤가? 어마어마한 우주공간에 무수한 별들을 보며 단 하루 만에 이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그려본다. 아울러 그분이 높아지면 자연히 그분의 형상인 우리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인 우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보이셨어야 했으며, 우리는 수많은 별들을 보며 그것들과 바꿀 수 없는 자신의 귀중함을 생각한다. 이것이 성경과 만상을 보며 그분의 의도와 우리 자신을 보는 정확한 태도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여 우주의 유일한 존재이며, 지구는 그 하나님의 형상이 거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특별하게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렇게 귀한 존재이므로 우주를 초월하신 창조주께서 자신의 보좌를 버리고 작고 작은 지구에 오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대속제물이 되신 것이다.

 

창세기 1장을 꽉 붙잡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창세기 1장을 무시하는 빅뱅과 같은 수백 억년의 폭발에 의해 우주가 형성되었다는 진화이론을 믿으면, 지구는 수많은 별들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바꾸게 되며, 그 목적도 알 수 없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우주를 통해 하나님을 보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만든 이론을 통해 성경을 보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성경을 통해 우주를 보는 것이다. 그러면 쉽게 알 수 있다. 진화의 산물인 UFO는 그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빼고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과연 창조자의 마음과 의도를 알기 위해서 창조자 외에 물어볼 수 있는 방도가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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