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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생물들(6) 무화과 나무

최우성, ACT뉴스 201110

 

  1.jpg

 

무화과(無花果)라는 이름의 뜻은 꽃이 없는 과일이란 뜻이다. 하지만 정말로 꽃이 없는 것이 아니다. 무화과를 열었을 때 안쪽 벽에 연한 홍색의 수많은 작은 암꽃과 수꽃이 비대해진 꽃대 주머니 속에 들어 있어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무화과가 주로 꺾꽂이 방식으로 쉽게 번식되기는 하지만 씨를 심을 수도 있다고 한다. 무화과나무의 영어 이름은 fig(학명, Ficus arica)로 뽕나무과에 속한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도 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무화과나무 잎은 세 갈래 혹은 다섯 갈래인데 길이가 25cm, 너비는 18cm나 되어 아담과 하와가 치부를 가리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 무화과나무는 생명나무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외에 성경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식물 이름이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부끄러워 이 무화과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가렸다. 그런데 이 성경 기록에 의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 내용을 마치 기독교가 성립되기 위해 필요한 설화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역사는 다른 성경에 적혀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사실이듯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 역사가 사실임을 증거하는 증거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우리 가까이 살고 있는 중국 사람들의 글자(한자)들이다.

 

그 글자들 중에 무화과나무와 상관이 있는 나()자가 있다. 옷을 벗었다는 뜻인데 옷 의() 변에 과실 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 역사를 모른다면 왜 옷을 벗었다는 이 글자에 나무 열매()를 동원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한자는 글자 속에 뜻이 담겨 있는 뜻글자다. 한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때와 바벨탑 사건이 있었던 시기(BC 2200년 경)도 거의 일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담부터 홍수 심판까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노아로부터 직접 들었던 사람들이 바벨탑 사건 후 새로운 언어를 가지고 중국 땅에 이주하여 한자를 만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한자에는 창조에서 시작하여 바벨탑 사건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수 백 글자의 한자가 있다. 이 글자들은 이미 책으로 출판 되었고(한자에 담긴 창세기의 발견, 미션하우스) 더욱 상세하게 고증되었다(고대 한자 속에 감추어진 창세기 이야기, 도서출판 예향). 벗을 나()자는 바로 이런 역사 속에서 만들어 졌을 것이다.

 

이 밖에도, 타락과 연관된 한자들로는 금할 금()자가 있다. 나무 두 그루와 볼 시()로 되어 있다. 나무 두 그루는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생각 된다. 눈을 지으시고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은 타락한 사람들이 생명나무 열매를 따 먹고 영원히 살 것이 염려 되어 화염검을 가진 천사에게 그 길을 지켜 사람들이 동산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금()하셨다. ()자가 하나님을 의미한다는 근거는 가 들어 있는 신(), 예배(), 제사(祭祀), 기도(祈禱) 등 아주 많은 글자들이 하나님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있다.

 

무화과나무가 이야기 해 주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 즉, 온전했던 하나님의 형상들이 하나님 말씀에 반역했던 사건의 영향력은 지금도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저주 받은 이 세상에는 노화와 아픔과 고통과 죽음이 지배하고 있다. 노화는 모든 물질세계의 예외 없는 법칙으로 과학자들은 열역학 제2 법칙이라고 부른다. 이 법칙에 의하면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무질서해 진다. 역으로 생각하면 과거에는 더욱 질서가 잡혀있던 좋았던, 심히 좋았던 때가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법칙에 따르면 고도로 질서가 잡혀 있는 생명체도 언젠가는 그 원소들이 흩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픔과 고통이 동반될 것임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신약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이 나온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궁금한 점들이 있지만 예수님의 저주로 무화과나무가 죽고 말았다. 이런 기적의 사실성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그러므로 시간과 공간과 물질에 제한 받지 않으시는) 창조주란 사실(요한복음 1:3; 골로새서 1:16)을 안다면 그런 의심과 더불어 성경의 기적들에 대한 의심은 쉽게 사라지게 될 것이다.

 

창조자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하신 구원자이시다. 어떤 사람이나 사람들이 만든 종교나 과학의 힘으로는 구원이 불가능하다. 창조 된 모든 것이 아담의 범죄 이후에 타락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것이 죽음의 법칙인 열역학 제2 법칙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직 물질과 이 법칙을 창조하셔서 이 물질세계와 법칙에 매이지 않는 창조자만 우리의 구원자가 되실 수 있다. 이 창조자는 무화과나무 잎으로 부끄러움을 가리고 숨어 있던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입혀 주신 참 사랑의 구속자이시다. 이 분이 가슴 속에 살아 계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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