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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SB48 폐지 운동

최우성, ACT뉴스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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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교계는 또 다시 동성결혼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00년과 2008년 주민선거로 동성결혼이 불법화 되었지만 아직도 여러 모양의 동성결혼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00911월에는 게이 운동가 추모의 날(Harvey Milk Day)이 법제화 되었고, 올 해 714일에는 학교에서 동성결혼이 정상적인 생활양식이라고 가르치도록 하는 SB48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 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Jerry Brown)가 서명을 하였다. 이에 대응하여 캘리포니아 교계는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SB48 법은 FAIR Act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공평하고(Fair), 책임감 있고(Accountable), 포괄적이고(Inclusive), 존경할만한(Respectful) 교육법안(Education Act)”라는 머리글을 딴 것인데 하나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인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자들의 삶을 다 포용하는 것이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교육해야 된다는 법이다.

 

이 법은 바로 내년(2012)부터 시행되도록 되어 있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교과서를 바꾸고 교육 방침과 교육 시스템을 바꾸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교과서에서 비정상적인 결혼 형태를 긍정적인 것으로 수록해야 한다. 심지어는 그들의 삶의 스타일이 바람직하고, 호감 있는 멋진 삶의 형태라고 가르쳐야 한다.

 

이런 이유로 법안을 폐지하려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한인 교계도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오는 9월 중순까지 65만 명의 청원서를 접수 하여야 이 폐지 안건을 주민투표에 상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교회협의회와 목사회 그리고 기독교 신문과 방송들도 동참하여 15천명의 한인 유권자들의 서명을 받으려고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고 있다. 기대에 넘치는 수의 청원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런 생산적이지 못하고 방어적인 일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때 마음이 심히 답답하고 무거움을 숨길 수가 없다. 언제까지 이런 류의 법안에 일일이 대응만 해야 할까? 좀 더 근본적인 처방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동성결혼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것을 부추기거나 허용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더 급한 일은 교회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교회에서마저 동성결혼 심지어는 동성결혼자의 목사 안수를 허용하고 있는 형편에서 사회를 바꾸려는 시도는 정말로 힘겨운 싸움이 아닐 수 없다.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에 순종을 하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100% 순종은 못하더라도 100% 동의를 하도록 해야 한다.

 

왜 크리스천들 중에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졌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무지일 것이다. 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사람 즉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한다. 결국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자신을 수많은 동물 종들 중에 하나라고 여기며 살고 있다. 이 진화론적인 생각은 규범이 사라져 내게 좋은 것이 좋다는 포스트모던과 실존주의 시대에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가장 근본적인 바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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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는 것이 동성결혼으로 이어지는가 하는 것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진화론자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동성결혼을 옹호하는 학자들 중에 진화론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사람이 동물들 중에 하나고 동물들을 잘 관찰해 보면 거의 모든 동물들이 동성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포유류는 그 행위가 더욱 심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포유동물인 사람도 동성결혼을 하는 것이 부자연스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결국 동성결혼의 문제는 정체성의 문제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가 동성결혼의 문제에서 승리하려면 먼저 교회 안에 들어 와 있는 반성경적인 진화론을 척결하고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형상임을 확인해야 한다. 사실 이 하나님의 형상 확인은 동성결혼 문제뿐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답이기도 하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그 신분에 맞는 행동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기록하였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언 23:7).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많은 크리스천들은 성경에서 떠나있다. 지난 2010107일자 USA Today는 미국의 크리스천들 중에 하나님을 성경에 있는 그대로 믿고 있는 사람들이 25% 정도뿐이라고 보고를 하였다. 거의 대다수가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 해석을 하게 하는 근저에는 학교와 미디어에서 배운 수백만 년의 진화론적인 지식이 있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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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사탄의 속임수다. 에덴동산에서 참으로?”라는 질문으로 인류를 도전했던 사탄은 과학 만능시대인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도전하고 있는데 지금은 소위 과학적인 지식으로 하나님 말씀에 도전을 하고 있다. 고생대-중생대-신생대의 지질시대,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 빅뱅 가설에 의한 연대 등 진실을 교묘히 감춘 거짓말로 성도의 마음속에 하나님 말씀에 의심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속아 넘어간 크리스천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이제 오히려 성경을 공격하게 되었다.

 

동성결혼 옹호론자들은 간단하게 행정절차로 법을 만들면 교회는 엄청난 시간과 물질을 들여 거기에 대항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우선 이번 SB48 폐지 운동이 성공을 해야 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교회가 먼저 성경으로 돌아오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거짓 과학인 진화론은 넘어야 할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 거짓의 문제를 극복하고 성경 위에 선 건강한 교회들이 불쑥불쑥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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