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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속에서 보이는 창조주 하나님 (4) 생명체의 정보는 어디서 왔을까?

최우성, ACT뉴스 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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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의 정보인 DNA의 저장 방법이 사람의 방법과 유사한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그 능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난자나 정자의 유전 정보의 총량 즉 게놈(genome)4 가지의 기본글자(A, T, C, G) 30억 개로 되어 있다. (난자와 정자를 제외한 일반 세포들은 60억 개의 정보를 가진다.) 30억 개의 정보를 빈칸 없이 MS-Word로 글자 크기 10, 한 줄 간격으로 쓴다면 약 100만 페이지 분량이며 성경책(1754 페이지) 570권 분량이다. 이렇게 엄청난 양의 정보가 약 1 m의 이중 나선 DNA에 들어 있다. 보통 세포의 지름이 약 0.01mm이고 DNA가 들어 있는 핵은 세포 공간의 약 10분의 1이므로 1 mDNA를 핵 속에 집어넣으려면 얼마나 빽빽하게 접어야 할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직경 2 mm의 쇠 구슬에서 DNA 굵기의 철사를 뽑는다면 지구를 33번 감을 수 있다고 하니 DNA의 정보 집적도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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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청난 양의 DNA 정보는 자동으로 복제되어 다음 세대에 전달된다. 예를 들면, 수정란이 자라서 2 개의 세포로 될 때 수정란에 있던 2 벌의 DNA 정보는 정확하게 복사되어 4 벌이 된다(왼쪽 위 그림). 이 때, 재미있는 것은 2벌이 새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4 벌 모두 다 새 것이다. DNA는 염기쌍들(AT, GC)이 짝을 이루어 마치 줄사다리처럼 겹줄(이중)로 되어 있는데, 복제 될 때는 길다란 DNA의 한 부분에 있는 A-T, G-C의 짝이 끊어져 독립적인 두 줄이 된다(왼쪽 위 그림). 이 때 각 줄에 있는 염기들은 짝을 이루지 않은 상태 (A- , T- ,G- , C- )로 존재한다. 여기에 새로운 단위 염기 들을 짝지우면 새로운 각 줄은 다시 처음과 같은 겹줄(이중) 구조가 되는데 한 줄은 원래 있던 것이고 다른 한 줄은 새로 생긴 것이다. DNA는 언제나 AT, GC와 쌍을 맺기 때문에 새로 생긴 두 DNA는 똑 같은 정보를 갖게 된다. 결국 생체 정보는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사되어 똑 같은 DNA 수만 늘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현재 생명체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는 처음부터 있었던 (창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생명체만 스스로 자기와 똑 같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아직까지 사람이 만든 로봇이 자기와 같은 로봇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다. 로봇이 자기에게 필요한 모든 부품을 만들어 자기 모습을 닮은 또 다른 로봇을 만든다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상상으로만 가능할 뿐이다. 더구나 저절로 생긴 물체가 그런 능력을 가질 것이란 생각은 지나친 상상이다. 그러나 세포를 보라! 새로운 세포를 탄생시키는 데는 DNA 정보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생체기계(단백질 혹은 효소) 수백 가지가 있어야 세포가 필요로 하는 부속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DNA 정보를 읽고 다루는 데만 50 여 종류의 생체기계들이 필요하다(왼쪽 아래 그림). 이 생체 기계들은 DNA 구조에 붙어 정보를 자세히 읽어내야 하므로 사실상 각각의 생체기계들 자체에도 이미 DNA 구조의 미세한 부분까지를 구별하고 인식할 수 있는 정보가 들어있어야 한다(왼쪽 맨 아래 그림). 맨 처음에 그 생체기계들이 없었다면 DNA가 있었다 해도 그 DNA는 의미 없는 물질 즉 아무 정보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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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에게는 질문이 생긴다. 세포는 지휘자도 없는데 어떻게 엄청난 양의 정보를 스스로 정확하게 그것도 아주 빠르게 복사할 수 있는가? , 세포가 필요로 하는 모든 부속품들을 스스로 만들거나 수집하여 다음 세대를 만드는 세포의 신기(神奇)한 능력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 세상 모든 사람과 동식물들이 다 그런 신기한 과정을 거쳐서 존재하고 있는데, DNA와 각종 생체기계들 속에 처음부터 들어 있던 정보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만 세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기원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1:11~12).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체들은, 종류대로 자손을 재생산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그 정보들을 읽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수천 가지의 (정보를 가진) 다른 생체기계들을 창조 때부터 이미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1:3).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11:36).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1:16). 물질 법칙에 따라 화학진화를 통해 DNA와 생체기계들의 구조 속에 내재 된 모든 정보들이 만들어지고 우연히 생명체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창조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1:28) 사람일 뿐이다. 종류대로 다른 씨(정보)를 가진 생명체들은 오늘도 생명이신(14:6) 창조자의 위대하심을 과학자들에게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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