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세포 속에서 보이는 창조주 하나님 (3) DNA가 생명인가?

최우성, ACT뉴스 20108

 

  1.jpg

 

생명이 무엇인지 물어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DNA 라고 대답한다. 과학이 삶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세대는 많은 과학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 과학 지식을 통하여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생명에 대해서도 과학을 통하여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고, 물질로만 생명을 이해하려는 일부 진화론적인 과학자들은 생명을 DNA라고 말한다. DNA가 바뀌면 생명체의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DNA 구조 발견으로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은 ‘DNA: 생명의 비밀이란 책에서 DNA가 생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과학이나 생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DNA를 생명 혹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DNA는 생명도 생명의 근원도 아니다!

 

DNA는 엄밀하게 말하면 생명체의 정보를 보관하는 기본 단위로서 deoxyribo nucleic acid(DNA)라는 4종류의 화학물질들을 말한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대개는 A, T, C, G라는 약어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상적인 용어로 DNA라는 말은 생명체의 정보를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생명체의 정보들은 마치 성경책이 66권으로 구성되듯이 여러 개의 염색체라는 덩어리에 나누어져 있다. 또 이 염색체는 각 권의 책이 문장으로 이루어지듯이 여러 개의 유전자들을 담고 있다. 사람의 생체 정보는 23 개의 염색체에 2만 가지가 약간 넘는 유전자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DNA만으로 사람이 될 수 없듯이 생명은 이런 DNA라는 화학물질 자체가 아니다.

 

  2.jpg

 

뼈나 근육이나 피부가 우리 생명이 아닌 것처럼 DNA는 생명이 아니라 생명체에 필수적인 한 부품일 뿐이다. 생명체에서 가장 작은 단위가 세포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들은 세포가 여러 개 모여서 한 생명체를 이룬다. 이 세포는 DNA도 있지만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종류의 화학물질들로 구성 되어 있다. 만약 이 중에 몇 가지 화학물질들이 없다면 생명체는 생명을 잃을 수 있다. DNA가 없어도 생명을 잃을 것이고, 수 만 가지 단백질들 중에 단 한 가지만 없어도 생명을 잃을 수 있고, 나트륨이나, 칼슘 혹은 인이나 아연이 없어도 이 세포는 살 수 없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DNA 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이 뼈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근육들도 있어야 되고 피부도 있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DNA가 생명체에서 독특한 기능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명체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DNA에만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복사기를 만드는 정보인 청사진이 여러 벌 있어도 사람이 만들지 않으면 복사기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처럼, DNA가 아무리 많이 있어도 그 정보가 생명체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DNA가 무생물을 생명체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명은 무엇인가? 진화론적인 과학자들은 생명을 설명하기 위하여 생명체의 특징 중 가장 특이한 DNA를 지목하여 생명의 대체물로 삼았다. 그러나 생명은 DNA나 단백질이나 그 어떤 물체가 아니다. 그러므로 생명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관찰과 실험을 통하여 진실을 알아내려는 생물학의 한계를 벗어난 문제다. 과학자가 생명체를 연구할 수는 있지만 생명은 자연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성경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다고 기록하고 있고(시편 36:9) 창조자 예수 그리스도(요한복음 1:3; 골로새서 1:16)는 자신이 생명이라고 말씀 하신다(요한복음 14:6). 모든 생명체들은 바로 그 생명을 통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 ACT 뉴스 2015년 10월호 file honey 2016.10.14 125
157 빛은 무엇일까? file honey 2016.10.14 138
156 격변적 맨틀의 이동 file honey 2016.10.14 202
155 창조에 관한 두개의 다른 기록? file honey 2016.10.14 144
154 유신론적 진화론 4 점진적 창조론: 수십억 년 동안 창조와 멸종의 반복? file honey 2016.10.14 177
153 공룡의 부드러운 조직, 그것은 진짜다! file honey 2016.10.14 163
152 교과서와 기원문제 시리즈(5) 단백질은 우연한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 file honey 2016.10.14 169
151 ACT 뉴스 2015년 11월호 file honey 2016.10.14 128
150 ACT 뉴스 2015년 12월호 file honey 2016.10.14 126
149 유신론적 진화론 5 다중격변론 - 창조와 멸종이 반복될 때마다 격변이 발생(1): 과학적 문제점 file honey 2016.10.14 194
148 교과서와 기원문제 시리즈(6) 공상과학 소설 RNA의 세계 file honey 2016.10.14 147
147 역사적 아담을 인정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file honey 2016.10.14 133
146 ACT 뉴스 2016년 1월호 file honey 2016.10.14 127
145 유신론적 진화론 6 다중격변론 - 창조와 멸종이 반복될 때마다 격변이 발생(2) file honey 2016.10.14 197
144 물질 속에 감춰진 지혜 file honey 2016.10.14 178
143 최초의 동물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file honey 2016.10.14 146
142 ACT 뉴스 2016년 2월호 file honey 2016.10.14 133
141 유신론적 진화론 7 구조 가설 - 창세기 전반부가 시? file honey 2016.10.14 167
140 맨틀의 온도 차이 file honey 2016.10.14 209
139 교과서와 기원문제 시리즈(7) 다양한 생물들은 고세균의 진화로부터 비롯되었는가? file honey 2016.10.16 186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1 Next
/ 3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