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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시리즈(5) 빙하시대를 이끌었던 실제 화산활동

이재만, ACT뉴스 20106

 

  1.jpg

 

이전 호에서는 빙하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

 

1) 눈을 만들 수 있는 차가운 기온,

2) 쌓인 눈을 유지시킬 수 있는 선선한 여름,

3) 다량의 증발을 일으킬 수 있는 따뜻한 대양이다.

 

계속해서 이 글에서는 1)2) 조건을 다루고 있는데, 두 조건 모두 낮은 기온을 일으키고 유지한다는 점에서 함께 취급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화산활동을 꼽았다. 그렇다면 과연 빙하시대를 이끌 정도의 대규모 화산활동의 실제 증거들이 있을까? 여기서는 지구상에 있는 그 실제적으로 꼽히는 증거들을 보고자 한다.

 

빙하시대와 화산활동이 서로 연관이 되었다는 직접적 증거들이 풍부하게 있다. 그린란드와 남극대륙에서 얻어진 얼음코어들은 풍부한 화산재와 이 화산에서 얻어진 산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하나만으로 빙하시대가 화산활동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때 대기 중에 떠 있는 화산재와 먼지들은 대기 중에 오랫동안 존재하면서 태양빛을 차단하여 당시의 대기를 차갑게 만들었으며, 여름에도 영향을 주어 선선한 기온을 유지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저온의 여름은 그 전 해 쌓인 눈을 다음 겨울까지 남아있게 하여 눈이 계속해서 쌓이도록 했을 것이다.

 

  2.jpg

 

지질학자들은 그 동안 어떤 분화구에서 분출했던 화산재가 어디까지 날아가서 쌓였는지를 화산성 퇴적암(화산재가 쌓여서 굳은 퇴적암)을 통해 추적해왔다. 특히 북미 지역은 어떤 곳보다 자세히 연구되어왔다. 그 가운데 위의 북미지도에서 보여주는 화산재는 오늘날 경험할 수 없는 넓은 지역을 덮었던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중부의 비숍(Bishop)지역에 분화구가 있는 Long Valley Caldera는 태평양 연안에서부터 캔사스주와 텍사스주까지 분포하고 있다(이를 Bishop 화산재라고 부른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 분화구가 있는 화산재는 캘리포니아 연안에서부터 루이지애나주까지 가장 광활하게 분포한다(이를 Lava CreekHuckleberry Ridge 화산재)라고 부른다. 또한 오레곤주의 Crater Lake가 분화구인 화산재는 오레곤주와 워싱턴주로부터 캐나다까지 분포한다(이를 Mazama 화산재라고 부른다). 지질학자들은 이들이 지도와 같이 넓은 지역에 분포했다는 것을 알았으며, 야외에서 조사한 바로는 이들의 폭발 순서도 Bishop, Lava Creek, Mazama 화산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위의 화산폭발 중에 옐로우스톤 화산이 가장 큰 규모로 보이는데 1980년에 폭발했던 세인트 헬렌 산(Mount St. Helens)의 것보다 2,000배 이상의 규모의 슈퍼화산이다. Bishop 폭발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600배 가량 되는 규모이다. 만약 이런 화산이 연이어 폭발했다면 충분히 대기의 기온을 낮출 수 있는 규모의 화산활동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창조과학의 지질학자들은 이들 세 개의 화산폭발이 북반구의 빙하시대를 이끌었던 주된 화산활동 중에 세 개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전 지구상에 이런 화산폭발이 다른 곳에서도 연이어 일어났다면 전 지구적으로 기온을 내려가게 했을 것이다.

 

그러면 위의 화산폭발이 노아홍수와 연이어 발생했다는 근거는 있는가? 이는 야외에서의 증거들을 통해 쉽게 확인될 수 있다. 현재 지구상의 산과 지형들은 전 지구를 덮었던 물이 바다로 물러가는 노아홍수 후기에 형성된 것들로 볼 때, 위의 화산재들은 이들 산과 지형 위를 덮고 있다는 점은 기존의 모든 지형이 이미 형성된 이후에 일어난 화산활동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질학자들은 위의 세 화산활동이 진화론적 지질학적 연대로도 아주 최근의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바로 이와 같은 지형과 화산재의 관계에서 얻어진 것이다.

 

창조과학선교회에서 진행하는 빙하시대 탐사여행에서 위의 증거들 가운데 첫 번째 폭발한 Bishop화산재와 그 분화구였던 Long Valley Caldera를 직접 볼 수 있다. Bishop 화산재의 두께와 규모, 그리고 직경이 32km나 되는 분화구를 직접 봄으로 당시의 엄청난 규모의 폭발을 그려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빙하시대의 해빙기 때 분화구에 갇혔던 엄청난 양의 물이 터져서 만들어진 Owens River협곡을 볼 수 있다. Owens River 협곡은 캘리포니아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폭이 200m 밖에 되지 않지만 깊이가 130m나 된 전형적인 좁은 협곡이다. 아울러 이때 터져 나온 물과 얼음으로 인해 기존 노아홍수 말기에 형성되었던 계곡이 넓게 확장된 Owens Valley를 통해서도 빙하시대 말기의 현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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