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과 청소년들을 향한 책임
김선욱, ACT뉴스 2009년 5월
저는 지난 2월 미주 창조과학 선교총회에서 창조과학 강사로 세움을 받은 김선욱입니다. 부족한 저를 말씀을 증거하도록 부르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또 제가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전하고 격려하신 이재만 선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창조과학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문외한이었습니다. 아내와 작년 1월 하와이에 갔다가 우연히 MOM의 최순자 선교사님을 만나고 또 우연히 같은 비행기에 동행하게 되어 창조과학 사역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권면을 받았고 시카고의 이동용 박사님을 소개받으면서 저의 창조과학과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MIT에서 화학공학을, Delaware University에서 생화학 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창조과학을 잘 모르던 내게 그런 권고는 도리어 부담스러워 처음에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도 중 주님께서 창조과학을 하기 원하신다는 확증을 얻으며 곧 창조과학 탐사여행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랜드캐년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지만 그보다 그랜드캐년이 말씀의 비밀, 즉 하나님의 홍수의 심판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자연이 성경이 진리임을 증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창조과학이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는 도구일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Christianity의 가장 핵심인 성경이 절대적 진리이고 오류가 없음을 증거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창조과학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주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창조과학을 하고 계신 분들과 만나게 하셨습니다. ACT의 이재만 선교사님과 최인식 박사님을 비롯, 하나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는 독특한 방법으로 Answers In Genesis (AIG)의 강사로 영향력 있게 활동하고 계신 Mike Riddle, 창조과학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The Genesis Flood를 Dr Henry Morris와 함께 저술하신 Dr John Whitcom등 창조과학에 관련 된 많은 분들을 지난 일년간 만나 교제하게 하시면서 창조과학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특히 선교사님들로부터 창조과학이 선교에 얼마나 필수적인 도구인지도 듣게 되었습니다. Ambassador for Christ의 Jim Brubaker 선교사님은 무신론자인 공산권의 선교에 창조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제가 창조과학에 입문하는 것을 격려하셨습니다.
지난 여름 MIT 동창인 친구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청소년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크리스챤으로 훌륭하게 자란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배웠는데 교과서와 그 친구는 진화론이 옳다고 주장하여서 많은 혼동이 있었습니다.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해 그 친구와 밤을 새우며 나눴지만 그 친구의 맘을 쉽게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대화를 들은 아이가 창조론이 과학적으로도 설명 할 수 있고 진화론의 맹점에 대해 들으며 많은 격려를 받은 것을 보며 교회가 청소년들을 향한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청소년사역을 하면서 청소년을 전도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전 세계의 교과서가 다윈의 진화론을 사실로 가르치고 있고 우리의 자녀들은 선택의 여지도 없이 진화론을 사실로 배우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70%이상이 믿음을 떠나고 그 추세는 계속 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고 부모님들은 청소년들이 창조과학을 통해 성경이 진리임을 믿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옹호할 수 있도록 그들을 준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제게 2세 한인들과 청소년을 향한 부담을 주십니다. 저의 소망은 이 창조과학을 통해 2세 청소년들이 예수님이 창조자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진리가운데 더 뿌리 깊게 설수 있도록 돕는 창조과학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서투른 첫 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세우는 이 부르심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출애굽기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