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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화론자들의 전제

이재만, ACT뉴스 20092

 

진화론은 단지 과학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화라는 개념 자체가 과학이 아니라 세계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세상을 지속시키고 있을까?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떤 것이 존재하는 이유는? 등의 근본적 질문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에게나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에 대하여 추측하거나 믿고 있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진화를 믿게 되면 이 믿음의 영역은 당연히 진화론적 사고로 메우게 된다. 그러므로 진화를 믿었던 사람들은 위와 같은 세계관 질문에 대한 답을 진화론적 시각에서 얻으려고 노력해왔다. 이렇게 진화론에 의해 영향을 받아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사회진화론(Social Evolutionism)이라고 한다. 사회진화론은 진화론에서 파생된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전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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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비인격적인 힘이 지배하고 있다.

 

진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라고 믿기 때문에 사회진화론자들은 인격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비인격적인 자연이 필요한 것을 선택하며 역사를 통제하였으며 그 방향도 이끌어왔다고 전제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할지라도 진화를 믿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제하고 이끄시는 역할에 훨씬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 오히려 역사의 진보는 비인격적인 자연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여기게 된다. 결과적으로 성경은 궁극적인 권위를 잃어버리게 되고 기독교는 설 땅을 잃어버리게 된다.

 

사회는 더 개선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진화론은 어떤 상황에서 우수한 것이 선택된다고 말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발전된다는 기본 개념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사회진화론자들은 정치, 교육, 경제, 종교 다방면에서 궁극적으로 더욱더 성숙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은 어떤 면에서 유토피아주의자들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진화론이 등장한 후에 한때 유럽은 낙관주의적 세계관이 팽배한 시기가 있었는데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회가 진보를 통하여 조절할 수 있는 지능과 기술을 스스로 갖추었던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삶의 기준을 상실해서 도덕과 사회분야의 무정부상태를 초래하게 된다.

 

영혼은 단지 뇌의 화학적 활동일 뿐이다.

 

진화론은 결국 모든 것이 물질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란 존재는 단지 뇌의 화학적 작용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진화론자들은 물질계의 실험을 하듯이 인간에게도 계속적인 실험을 통해서 마음의 정체를 알려고 한다. 이런 자들을 행동주의자라고 부른다. 실제로 진화론이 대두된 이후에 조건반사나 학습 등 동물에게 실험한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시키는 많은 진화론적 시도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어떤 사회진화론자들도 인간이 다른 동물이 갖고 있지 못한 도덕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어서,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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