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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바벨탑!!! (7) 흑인 부부가 백인 아이를 낳았다고요?

최우성, ACT뉴스 20091

 

  1.jpg

 

21세기 과학 시대에 살고 있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종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1985년에 1200명의 과학자들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15%의 생물학자, 36%의 발달심리학자, 41%의 인류학자, 그리고 무려 53%의 문화인류학자들이 생물학적인 인종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런 진화론 속에서 살고 있는 일반인들이 인종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에 대해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몇 차례 소개 했듯이 사람의 유전 정보를 보거나, 가계를 조사해 보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보아도 역시 인류는 한 종 밖에는 없다.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누구나 아담의 자손이며 또한 노아의 자손이다. 그러면 어떻게 다양한 인종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집단이 생겨나게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세상 과학자들의 답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모른다이다. 그러나 지구와 우주의 실제 역사를 진행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실로 믿는 과학자들은 바벨의 역사와 과학적인 관찰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만들려면 한 집단에 있는 사람들을 서로 격리시켜야 한다(450여 순종 개들이 이렇게 한 조상으로부터 만들어졌다). 이런 집단의 격리는 저절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창세기 11장은 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순간적으로 서로 다른 언어가 주어져 지구상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고 격리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흩어진 사람들은 누구나 약 20,000 가지가 넘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어, 앞에 설명한 개 종류의 예처럼, 유전정보의 가감 없이도 무한히 다양한 유전정보를 가진 자손 즉 무한히 다른 모습(까만 피부 ~ 하얀 피부)을 가진 사람을 만들어 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의 피부색은 단 한 가지뿐이다. 검은 피부를 가졌든지 하얀 피부를 가졌든지 상관이 없이 사람은 누구나 암갈색의 멜라닌이란 단백질을 만드는 단 한 종류의 유전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부가적으로 다른 유전자들이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색깔을 표현하는 유전자는 멜라닌뿐이다. 따라서 멜라닌이 많이 표현되는 사람은 검고 적게 표현되는 사람은 희게 되는 것이므로 어디까지 흑인 혹은 백인이라고 선을 그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예가 같은 흑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쌍둥이에서 관찰 되고 있다(위쪽 사진).

 

바벨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지고 흩어진 각 가족은 다른 가족들에 비해 유전정보가 훨씬 비슷하다. 이제 그들은 다른 가족과 결혼하지 못하게 고립된 상태에서 독특한 환경에 이주하여 살게 될 때 자연선택의 힘이 더해져 이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독특한 특징을 갖도록 변화(변이)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같이 덥고 뜨거운 햇볕을 받는 곳에 하얀 피부와 뚱뚱한 체격을 가진 한 가족과 약간 검은 피부에 마른 체격을 가진 한 가족이 서로 격리되어 살게 된다면 검고 마른 사람들이 환경에 잘 적응하게 되어 집단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인구 이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1940년대 사람들의 피부색을 보면 이 설명이 타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림).

 

  2.jpg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 불리는 사람은 자기의 기원에 대해 고민하며 생각하는 존재다. 그러나 기록되지 않은 과거에 대한 사실을 알아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인종이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 질문도 그 변화 과정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상상해 보지만 일반 학자들에게는 풀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사실 역사가 기록된 성경을 참고한다면 그 대답은 너무나도 쉽게 얻을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창세기 11장의 바벨 사건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17: 26)라고 기록 된 성경은 흑백 문제에 대한 분명한 대답의 근거가 되고 있다. -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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