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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바벨탑!!! (4) 불쑥튀어 나온 문명

최우성, ACT뉴스 20089

 

류 역사의 초기 99%는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이고 글을 쓰게 된 역사시대는 불과 5000년 전에야 비로소 시작되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배워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인류 역사는 정말로 이렇게 길고 긴 구석기 문명을 지나 신석기, 청동기, 철기 문화 순서로 발전했을까?

 

그러나 증거들은 고대 문명(civilization)이 천천히 진화되었거나 수만 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역사 속에 드문드문 하나씩 나타났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 문명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에 고고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을 당황하게 한다. 더욱이 그 초기 문명들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매우 복잡하였다는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기 때문에 문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점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이 고대 사람들은 피라미드나 지구라트(ziggurat)같은 건축물들을 지을 수 있는 비범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발견된 그들의 흔적들을 보면 그 사람들도 섬세한 제조 기술을 가졌을 뿐 아니라 중동의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인도 서북부의 인더스문명에 이르는 상거래 체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1.jpg

 

갑작스런 문명 출현은 중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남미 태평양 연안에 있는 페루의 카스마 분지(Casma Valley)에도 복잡한 문명이 발견되었다. 과학잡Scientific American19946월호의 보고에 의하면 고고학자들이 언덕 위에 있는 30 m 높이의 신전을 발견하였는데 이 건축물은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보다 불과 2~3백년 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도 복잡한 벽이 있는 도시들이 발견 되었는데 종교의식을 수행하는 커다란 구조물들이 함께 발견 된다. 이 도시들은 황하 중하류 산동성 제남(Jinan) 지역에 있는 용산문화 시대의 것들인데 기존에 알려진 최초의 중국왕조보다 먼저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도 역시 제조업과 상업 활동을 했다는 증거들이 있다.

 

고고학적인 기록을 통해 나타나는 고대 문명들은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다. 문화와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고 단순한 마을에서 아주 복잡한 도시로 역사의 무대에 불쑥 등장한다. 문명들이 발전하고 쇠락하는 속도는 가히 놀랍다. 고도로 발전된 섬세한 문화들은 과거 역사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음에 틀림 없다.

 

이런 문화적인 증거들을 가지고 우리는 두 가지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진화론적인 혹은 일반적인 설명으로 오랜 세월을 통하여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문화로 발전해 오는 중 약 5000년 전부터 갑작스럽게 언어가 만들어지고 글이 만들어져 사람들이 기록을 하기 시작함으로써 비로소 역사시대의 막을 열게 되었다고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수백만년 동안 한 언어로, 글 없이 살았던 인류가 갑작스럽게, 불과 몇 백년 안에,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많은 언어와 문명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다른 한 설명은 항상 있었고 신실한 분의 계시인 성경의 역사를 근거로 하는 것이다. 성경은 사람이 창조 된 때부터 이미 말을 할 수 있었고, 최초 인류 아담의 아들들인 가인과 아벨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웠으며, 아담의 2대손인 에녹 때에 가인은 성을 쌓았고, 아담의 7대손에 가서는 장막, 수금, 퉁소, 동철로 만든 각종 날카로운 기계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어 문명이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 뿐 아니라 이런 기술과 문명은 노아홍수와 바벨 사건을 지나면서 급격히 쇠락했겠지만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사람의 창조력은 세계 곳곳에 갑작스런 문명을 다시 드러낼 수 있었을 것이다. 바벨 사건으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게 된 사람들이 바로, 역사에 갑자기 등장한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강, 황하의 용산, 페루의 카사 등 고대 문명들의 주인공들인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난 8월호에서 설명한 것처럼, 그 어떤 문화도 바벨보다 앞서있지 않았으며 역사에 불쑥 튀어 나온 것 같은 고대 문명들은 바로 바벨 사건의 증거들인 것이다.(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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