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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바벨탑!!! (3) 이집트가 먼저? 바벨탑이 먼저?

최우성, ACT뉴스 2008년 8월

 

  1.jpg

벨탑 사건은 노아홍수(BC 2350 년 경) 이후 사건이고, 역사에 대한 세속적 기록에 의하면, 이집트는 BC 3000 년 경 시작되고 피라미드는 BC 27세기 무렵부터 건축되기 시작했다고 하기 때문에 피라미드는 홍수 이전의 건축물일 것으로 생각하고 성경의 역사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지구를 멸망시켰다는 성경의 노아홍수 사건(벧후 3:6)에 비추어 보거나 전지구적인 노아홍수의 증거들(지표의 75-80 %를 덮고 있는 지층, 생물체의 주성분인 탄소의 99%가 지하에 매장 된 것 등)에 비추어 보면 노아홍수 격변 이전의 어떤 건축물도 남아 있기 어렵다. 따라서 성경역사가 사실이라면 피라미드는 노아홍수 이전의 건축물일 수 없다.

 

대부분의 국가는 건국일을 경축하고 있다. 로마는 BC 753 년, 미국은 AD 1776 년, 한국은 BC 2333 년을 기념하고 있다. 이런 연대는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서 비교가 되어 우리가 누구인지를 설명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BC 3 세기에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유대가 각기 자기 나라가 가장 오래 되었다고 (그래서 우월감을 갖도록) 주장하는 ‘역사전쟁’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자기 나라가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하려는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고, 사람들이 나누어진 바벨 사건과도 잘 비교가 되지 않는다.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성경에 의하면 바벨탑 사건의 정확한 연대가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그 사건은 노아홍수와 아브라함 사이에 있었고 노아의 5대손 벨렉 때 세상(the earth)이 나뉘었다는 흥미로운 코멘트가 있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이 때를 바벨탑 사건이 있었던 해로 설명하고 있다. 그 이유는 벨렉은 창세기 10장의 족보 중앙에 위치해 있고 계속된 창세기 11장은 바벨탑 사건을 설명하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벨렉 때 바벨탑 사건이 발생 했다면, 벨렉은 노아홍수 후 101년 후에 태어났고 239세를 살았기 때문에 바벨 사건은 노아홍수 후 292년에 태어난 노아의 10세 손 아브라함과 노아의 중간인 BC 2200 년 경(노아홍수 후 약 100 여 년 후)에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2.jpg  

 

아브라함 이전의 성경 역사는 수메르나 이집트 문명의 왕 족보에 비해 훨씬 짧다. 그러나 이들 역사들은 제사장들이나 기록자들이 자기 역사가 더 우수함을 나타내기 위해 일부러 늘려 놓아 어떤 사람들은 신격화 되어 거의 수천 년 혹은 수만년 살았던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왕의 숫자가 다른 족보들이 여러 개 있고, 다른 지역의 동시대 왕들을 일렬로 늘어놓기도 하여 성경 역사에 비해 훨씬 긴 족보를 갖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왕의 족보들은 현대 과학으로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과거의 일식이나 월식, 별들과 행성들의 위치와 같은 고대의 천문학적 기록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만약 이 족보가 수십 년 혹은 수세기 늘려놓아 성경의 역사보다 길어지게 된 것이라면 그 불일치가 설명 될 수 있게 된다(그림). 실제로 BC 2000 년을 넘어서는 역사는 증명되지 않는다.

 

이 세상 역사들은 자기 역사를 늘려놓았을 뿐 아니라 언어가 나누어 진 것에 대한 언급도 없다. 인류는 한 조상에서 출발한 것이 분명하므로 언젠가 언어가 나뉘었음은 분명하지만 어느 민족도 (글을 만들기는 했지만) 말을 만들었다는 기록은 없다. 성경도 바벨 사건의 시각을 정확히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말이 나뉜 사건과 시기는 노아홍수와 아브라함의 중간쯤에 하나님께 대항하게 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바벨에서, 또 한 번의 대 반란 사건 이후로 하나님께 앙심을 품은 사람들은 이제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 하나님 없이 살아가게 된다(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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