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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와 매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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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와 매머드

최인식, ACT뉴스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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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와 동토에 묻혀있는 매머드의 수수께끼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론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타당성이 있는 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빙하시대가 있기 위해서는 동시에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다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지표에 다량의 물이 있어야 하며 증발이 용이한 조건, 2) 눈을 내릴 수 있는 차가운 공기, 그리고 3)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다음 겨울을 맞을 정도의 선선한 여름.

 

위의 조건들은 노아홍수에 이어서 빙하시대가 시작했을 것이라는 모델과 잘 맞아 떨어진다. 노아홍수로 전 지구를 덮었던 물은 땅은 융기하며 바다는 가라앉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바다로 모이게 되었다. 이때 바다가 낮아지며 확장될 때 지구내부에서 나온 용암이 해저에 깔리게 되었다. 이때 용암에 접한 물은 온도가 올라가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물이 증발되었다. 한편 깊음의 샘이 터질 때나 화산이 터질 때 형성된 화산재는 공중에 올라가 햇빛을 차단함으로 낮은 대기 온도를 형성시켰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홍수 직후의 초기 빙하시대가 계속될 수 있는 조건은 연속되는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말미암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1883년의 크라카토아 화산폭발로 인해 3천만 내지는 1억 톤의 먼지가 성층권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 영향은 전 세계에 미쳤고 수년 동안 계속했다고 한다. 1815년의 탐보라 화산폭발로 인해서는 뉴잉글랜드, 캐나다, 유럽에 2년 동안 추운 여름과 특별히 추운 겨울이 있었다. 한 개의 화산폭발로 인한 기후 변화는 대개 5년 동안 계속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빙하시대의 초기에는 북극의 해수가 따뜻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한 겨울의 북극 해상의 온도는 섭씨 20-40도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홍수 직후는 온화한 겨울과 서늘한 여름 날씨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시베리아나 알래스카의 내륙온도는 해상의 온도보다 더 낮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서서히 얼음으로 덮이게 되었다. 그러나 얼음이 얼지 않는 남쪽은 온화하여 동식물의 번성이 왕성했을 것이다.

 

방주를 나온 한 쌍의 동물이 1년 만에 두 배가 된다면 25년 만에는 6천 7백만 마리, 30년 만에는 2조 마리가 넘는 천문학적인 수로 불게 된다. 창조주간에 만들어진 각 종류는 세월이 감에 따라 유전자 재조합으로 말미암아 점점 더 다양성을 보이게 되고 그 중 열대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에 적응하는 동물들은 따뜻한 곳을 찾고 서늘하거나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동물들은 그들대로 추운 곳으로 이동하여 위도에 따른 적당한 분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코끼리는 15살이 되어야 새끼를 가질 수 있다. 십년에 두 배로 불었다고 해도 300년이면 20억 마리가 되었을 것이다. 창조과학자들의 계산으로는 본격적인 빙하시대는 홍수 이후 200년경으로 보는데 이때는 이미 수많은 코끼리가 있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더군다나 매머드는 코끼리 종류로 여겨지는데 빙하가 녹기 시작할 때까지 500년 걸렸다면 정말 많은 수가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 중 긴 털 매머드는 과연 빙하시대의 동물이었는지 혹은 홍수에 의해 매몰된 동물인지는 논란이 있으나 빙하시대의 동물로 보는 견해가 더 우세하다. 그 이유는 북아메리카, 북유럽, 아시아, 시베리아의 매머드는 깊이 묻혀있지 않고 모두 표면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긴털 코뿔소, 호랑이, 들소, 말, 순록, 사향소, 영양, 그리고 동굴에 사는 사자 등과 함께 발견된다. 특히 시베리아 북쪽의 섬이나 베링해 섬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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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수의 온도가 내려가서 평균 섭씨 10도가 되면 해수증발의 감소로 구름이 적게 되고 이제 햇빛이 많이 통과되어 빙하가 녹게 된다. 겨울은 더 춥게 되고 여름은 덥게 되어 얼음은 녹게 된다. 건조하고 바람이 센 폭풍우가 시작되고 빙하의 녹은 물은 강을 범람하여 바닥과 강둑을 깊이 파게 된다. 생태학적 변화는 많은 동식물의 멸종이나 또는 남쪽으로의 이동을 강요하였다. 실제로 빙하시대의 해빙은 아주 빠르게 일어났을 것으로 보는데 몸집이 유난히 둔한 긴 털 매머드는 달아나지 못하고 시베리아나 알래스카의 동굴에 갇혀 그곳에서 기아로 죽거나 세찬 먼지폭풍에 파묻혀 멸종을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갑자기 닥친 폭풍에 쓰러진 매머드들은 그대로 냉동이 되어 지금도 이따금 동물들에 발견되어 뜯어 먹히거나 여름의 녹은 물에 씻겨 노출되곤 한다. 어린 매머드의 배 안에는 소화되지 않은 미나리아재비가 아직도 그대로 있다.

 

위의 성경적 모델은 빙하시대의 조건과 매머드 화석들을 설명하는데 아주 타당하다. 다른 지질학적인 모습들과 마찬가지로 빙하시대 역시 창세기 대 홍수 사건을 통해 이해될 수 있으며, 전통적인 동일과정설에 의해서는 이 중의 한가지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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