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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바벨탑!!! (2) 바벨탑은 어떻게 생겼을까?

최우성 글, ACT뉴스 20086

 

사람은 과거 역사에 대해 관심이 참 많다. 내가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되었는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바벨탑은 어떻게 생겼을까? 아주 궁금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1.jpg

 

어떤 고고학자들은 바벨탑이 지구라트(Ziggurat, 그림 참조)처럼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지구라트는 높은 곳이란 뜻으로 3-7층 구조로 되어 있고 기반이 60 x 45 m 혹은 30 x 30 m인 나선형 탑 모양의 건축물이지만 피라미드와 달리 꼭대기는 평평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맨 꼭대기는 신전이나 신을 모시는 집으로 사용 되었다고 여겨지는데 아래층에서 직접 높은 계단을 통해 오를 수 있거나 나선형으로 오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지구라트의 내부는 햇볕에 말린 벽돌이 사용 되었지만 바깥쪽은 불에 구운 단단하고 여러가지 색상과 빛이 나는 벽돌로 되어 있기도 하다. 현재 메소포타미아 문명지인 이라크와 이란 지역에 30개 이상의 지구라트가 발견 되었다.

 

메소포타문명지의 지구라트와 비슷한 구조들이 다른 문명지역에서도 발견 되었다. 예를 들면, 가장 오래 된 피라미드(기반 109 x 125 m, 높이 62 m)는 이집트의 3대 왕조 때(이 시대가 일반 문헌에는 BC 27 세기 무렵, 즉 노아홍수 이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노아홍수 이후임이 다음 호에서 다루어지게 될 예정) 건설 된 계단 모양의 것으로 바벨론 지역의 지구라트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시기보다 훨씬 뒤의 건축물로 보이기는 하지만 마야 문명지(AD 200-1000)와 인도네시아(AD 800 년 경 보로부두르(Borobudur) 불탑)에서도 지구라트 모양의 건축물들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바벨탑은 어떻게 생겼을까? 위와 같은 많은 추측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그 대답은 알 수 없음이다. 바벨탑 사건 후에 지어진 건물들을 보고 그 이전의 건축물을 상상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 탑의 건설자들은 바벨에서만 가질 수 있는 독특한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바벨 당시에는 과거 문명과 기술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살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기술들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벨론이나 이집트 사람들은 각각 가족대로 흩어진 새로운 공동체이므로 바벨지역에 살았던 자기들의 선조들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다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바벨 때와 똑 같은 건축물들을 지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바벨에서 반역 사건이 벌어지고 있을 당시에 노아와 셈 (함과 야벳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이 살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벨을 건축하던 당시 사람들은 자기들도 조상들처럼 천 년 가까이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므로 그 성읍과 탑의 규모는 수백년~천년에 이루어질 엄청난 것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사용했던 재료는 알려 지지 않았지만 석회석이나 홍수 기간에 퇴적되어 고화되지 않은 침전물들을 사용해서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벽돌을 만들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바벨의 계획이 그렇게 크고 길었다면 왜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을까? 그것은 그들이 벽돌을 만들고 성읍의 기본 구조를 잡고 있는 초기 단계에서 하나님께서 간섭하심으로 이렇다 할 역사를 이루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계획을 다 마칠 때까지 내버려 두시지 않았다. ,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10:7). 이것은 반역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다. 우리는 노아 홍수의 심판 가운데서도 은혜를 주셨고 지금 바벨에서도 하나님께 끝까지 반역하지 않도록 막고 계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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