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성 - 체온조절

by Mary posted Feb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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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성 1 ; 체온조절(Body Temperature Control) - 1월 7일


혹시, 사우나 좋아하시나요?^^ 뜨끈뜨끈한 사우나실에 앉아 있으면, 얼굴과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지요? 사우나실에서는 우리의 정상체온인 36.5℃보다 더 올라가게 되는데, 체온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 땀을 흘린답니다.

그럼, 왜 체온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 땀을 흘리는 걸까요? 사람의 경우에 생존이 가능한 체온 변화의 허용범위가 33~42℃ 정도인데, 실제로는 체온이 36℃ 정도로 내려가거나 40℃ 정도로 올라가면 신체의 각 기관뿐만 아니라 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우나실에 오래 있게 되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 둡시다.


그리고,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볼 일을 보거나 추운 곳에 있게 되면 몸이 부르르 떨리지요? 그것도 소변을 통해 체온이 그만큼 빠져 나가거나 추운 곳에 있으므로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열을 생산하기 위해 근육이 운동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게다가 남성의 고환을 보면 하나님의 정교함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남성의 고환에서는 정자와 남성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그런데, 고환이 정상적으로 정자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몸의 체온인 36.5℃ 보다 약간 낮은 33~35℃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성의 고환은 몸통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음낭이란 주머니에 따로 들어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음낭이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고환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 되므로 음낭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고환의 무게로 인해 밑으로 쳐지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몸통으로부터 조금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추운 곳에서는 고환이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음낭이 수축하면서 몸통에 붙게 됩니다. 그래서, 남성들은 자신의 신체 변화를 통해 주위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처럼 사람을 포함해서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어떤 환경의 변화에 처했을 때 자신의 상태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기 위한 자동 조절 능력을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한답니다.

위에서 예를 든 체온조절 외에도 땀을 많이 흘렸을 때 갈증을 느끼면서 물을 마시게 되는 것처럼 수분의 흡수와 배출, 그리고 이자의 인슐린의 분비를 통한 혈당량 조절 등 참으로 많은 예가 있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너무나 놀랍고도 정확하게 우리의 몸을 만드셔서, 모든 기관이 스스로 조절능력을 가지고 항상 일정한 조건을 유지하고 있음에 항상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 시편 139편 14절 상


창조퀴즈> 생명체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 중의 하나로, 모든 생명체들이 몸에 해로운 여건에 처하게 되면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면서 자신의 상태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능력을 무엇이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