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홍수 전에는 어떻게 900살씩 살 수 있었을까?1

by Mary posted Aug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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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홍수 전에는 어떻게 900살씩 살 수 있었을까? 1 - 8월 31일


  성경 말씀을 읽다가 보면 우리 인간적 지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내용들이 자주(?^^) 나오지요? 대표적인 내용으로 모세가 홍해를 가른 사건, 다니엘의 친구들이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 살아남은 사건,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린 사건 등등 참으로 많은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특히 창세기 5장에 나오는 사람들의 900살이 넘는 평균 수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꾸며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무수한 사람들을 보냈던 진시황이 몇 살까지 살았는지 아시나요? 굉장히 오래 살았을 것 같지만, 실제론 고작(?^^;;) 56년 밖에 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알렉산더 대왕은 33세에 죽었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 중 기네스북에 올라간 기록은 프랑스의 잔 루이 칼멘(Jeanne Louise Calment; 1875-1997)으로 122세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창세기 5장을 보면 아담은 930세를 살았고, 셋은 912세를, 에노스는 905세를, 노아는 950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고 나와 있고, 5장 27절에 보면 가장 오래 살았던 므두셀라가 969세를 살았다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마치 전설의 고향처럼 믿기지 않는 이야기처럼 들리지요?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떤 이들은 노아의 대홍수 이전에는 나이 계산법이 오늘날과 달랐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즉, 아담부터 노아까지는 1년에 10살 정도씩 나이를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예를 들어 노아의 나이 950세는 실제로 95년이었을 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그럴듯한 풀이로 보이겠지만, 성경의 기록이 오늘날과 다른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여서 그것을 인간적 지식에 맞추어 억지로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더 커다란 혼란과 문제를 일으키게 됨을 보여줍니다. 만약 위의 나이 계산법에 따라 아담이 93세를 살았다고 한다면, 창세기 5장 3절에 ‘아담이 130세에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라는 기록은 아담이 13살에 셋을 낳았다는 말이 됩니다.

  설사 아담이 조숙하여서 13세에 아들을 낳을 수 있었다고 치더라도 아담의 4대 후손인 마할랄렐이 야렛을 65세에 낳은 것과 에녹이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면 6살 반에 아들을 낳았었다는 게 되므로 더욱 터무니없게 됩니다.


  그리고 창세기에 나타난 인간의 수명변화를 기록된 그대로 살펴보면 노아대홍수 전에는 평균 수명이 900세 정도인데, 노아대홍수 직후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약 450세 정도로 홍수 전에 비해 반으로 줄어들었고, 벨렉의 때에 또 반으로(200세) 줄어들었으며, 그 후에도 수명은 점점 줄어들어, 아브라함(175세), 이삭(180세), 야곱(147세), 요셉(110세) 그리고 출애굽 당시의 평균 수명은 70~80세--모세의 기도(시90:10)--이며, 다윗의 수명도 70세로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노아의 대홍수를 기점으로 이렇게 수명이 급격하게 감소되었을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노아대홍수 전에 이렇게 오랫동안 살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속의 내용과 인간적 지식이 부딪힐 때, 우리의 지식 속에 성경말씀을 집어넣으려는 오류를 범하는 대신, 디모데후서 3장 16절 말씀처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는 말씀을 늘 기억하면서 성령 하나님께 답변을 구하거나 말씀 속에서 그 해답을 찾도록 해야겠습니다.


창조퀴즈>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가장 오래 산 사람인 므두셀라는 몇 살까지 살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