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방주의 크기 - 7월 27일
창세기 6:15-16절 말씀--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찌니라--을 읽어도 규빗이 무엇인지 몰라 막연하게 그냥 ‘많은 동물들을 실었으니깐 굉장히 규모가 컸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넘어가 버린 부분일 것입니다.
그럼, 먼저 규빗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볼 수 있는데요, 규빗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Ammah(아마)’라는 것으로 성인의 팔꿈치에서 손가락 끄트머리까지의 길이에 해당된답니다. 그러므로 1규빗은 대략적으로 18인치(45.7cm) 이상인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진화론의 주장에 따르면 인류가 영장류에서 진화되어 오면서 그 키가 커지고 두개골의 용량도 커진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로 크로마뇽인의 두개골의 용량은 현대인의 용량보다 더 크며, 또한 공룡 발자국과 같은 지층에 남겨져 있는 사람 발자국의 크기도 오늘날 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으로 추정해 볼 때 노아대홍수 전의 환경은 커다란 공룡이 살 수 있었을 만큼 환경이 좋았고 장수할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사람들도 오늘날 보다 더 컸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1규빗의 크기가 당연히 18인치 이상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지요.
따라서, 방주의 크기는 가로가 300(규빗) 곱하기 45.7(cm)이니깐 137미터이고, 세로는 50(규빗) 곱하기 45.7(cm)이니깐 23미터이며, 높이는 30(규빗) 곱하기 45.7(cm)이니깐 13미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크기 인지 별로 와 닿지 않으신다구요? 그럼, 축구장과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장 크기가 혹시 어느 정도인지 아시나요?^^ 네, 가로 105미터에 세로 68미터 정도니깐 축구장보다 방주가 더 크구요, 농구장으로 따지면 농구코트 20개 이상을 모아놓은 것이며, 기차차량으로 나타낼 경우엔 569량과 맞먹는 크기임을 알 수 있답니다. 그래도, 별로 감이 오지 않으시면 1평이 3.3m2이니깐 방주의 면적이 총 137미터 곱하기 69(=23 X 3)미터이므로 약 9500m2(약 2900여 평)가 됩니다. 즉, 교실(평균 20평)이 약 145칸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단 말이지요. 이제 감이 확 오시지요?^^
그런데, 성경에서와는 달리 그리스의 역사가 베로수스(Berosus)는 방주의 크기를 길이 5스타디온(1,000m), 너비 2스타디온(400m)으로 말했습니다. 또 오리게네스(Origenes)라는 학자도 방주의 치수를 길이 40km, 너비 1.2km라는 과장된 수치를 내놓기도 했답니다.
만약 창세기의 저자가 사실에 근거를 두지 않았더라면, 바벨론의 길가메쉬 서사시 점토판의 기록이나 그리스 역사가들의 주장과는 달리 대략 길이 137m, 너비 23m, 높이 13m라는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치수를 내놓기란 전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창조퀴즈> 노아 방주의 크기를 가로, 세로, 높이 순으로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