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신비

by honey posted Apr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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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명체의 신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고대 유적지 탐사

 

만일 우리가 고고학자가 되어서 고대 마야 유적지를 탐험하다가 어느 신전에 들어가서 고대 언어로 된 유적과 서적들을 찾게 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신비한 문자들의 조합을 보면서 고대인들의 지혜와 문명에 감탄하게 되겠죠? 그런데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어떤 사람은 우연히 비바람 몰아치고 번개 쳐서 이런 놀라운 문자들이 생겼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문자와 정보는 고대인의 지혜의 작품인가요? 아니면 우연과 자연현상의 결과인가요?

 

 

2. 인체의 탐사

 

우리가 초소형 나노 잠수함을 타고 우리 몸속을 여행할 때도 그와 같은 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체 구석구석은 이 세상의 어떤 컴퓨터보다도 정밀하고 그 어떤 책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 정밀성과 복잡성을 보기 위해 인체의 모든 부분을 살펴볼 시간이 없으니까 오늘은 우리 몸 안에 있는 책에 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3. 대장균 연구

 

과학자들은 인체 자체를 연구하기가 너무나 힘겨워서 일단 가장 단순한 생명체 곧 단세포생물을 연구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대장균입니다. 학명은 E.coli 입니다. 대장균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전자동으로 움직이며, 에너지를 섭취하고 배설하며 성장하고 세포분열해서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대장균을 분해하고 원심분리(centrigugal)하고 증폭해서 알아보았더니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 비밀의 문자 DNA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이 대장균 안에 비밀의 문자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대장균 안에는 핵이 있고 그 핵 속에는 염색체가 들어있었고 염색체는 DNA의 묶음이라는 사실과 DNA는 당, 인산, 염기로 되어 있는데 그 안에 염기들(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의 서열이 독특한 문자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시죠? 벌써 졸리시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쉽게 비유로 말씀드리면 대장균은 핫도그입니다. 핫도그 안에는 햄이 들었죠? 그것이 핵입니다. 그 햄 안에 실타래가 들어 있는데 그것이 염색체이구요, 그 실타래를 확대해 보면 꽈배기과자처럼 생겼는데 그것이 바로 DNA입니다. DNA에는 오각형, 육각형 모양의 딱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이것이 염기이구요, 이 딱지들은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 이라는 네 종류로 되어 있습니다. 이 딱지들 세 장을 합쳐서 한 개의 글자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니까 생명체 안에는 글자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대장균은 이 글자 곧 정보들에 의해 생겨나고 자라서 다음 세대를 이어갑니다. 그렇다면 가장 단순한 생명체라 할 수 있는 대장균 안에는 몇 개의 글자가 들어 있을까요? 놀라지 마시구요... 자 숨 쉬세요. 도서관에 가 보셨어요? 그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들 속에 있는 글자들 몽땅 다입니다. 그러니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 한 마리가 도서관 한 채입니다. 그러니까 대장균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손을 씻으면서도 흑흑 대장균 아니, 도서관이 떠내려가네~’ 하셔야죠.

 

 

5. 정보의 기원

 

그럼 사람은 어떨까요? 사람의 세포 하나는 대장균보다 백만배 복잡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은 모두 백조개의 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각 조직의 구조를 아직 살펴보지 못했어도 이런 정보의 양만해도 사람은 기적적인 존재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생명체는 우연의 존재가 아니라 초자연적인 위대한 지혜자의 설계와 지식의 산물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생각해 보세요. 내 자신이 태어나면서 내가 태어나야지 하며 아데닌, 구아니, 시토신 하며 정보를 집어넣었나요? 아니면 우리 부모님이 여보 우리 애를 만들어 봅시다하며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등의 정보를 집어넣었나요? 전지전능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우리의 몸 안에 정보들을 넣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 몸은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 계획과 설계의 결과입니다.

 

 

6. 예수님 말씀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나는 새를 보아라 농사를 짓지도 않는데 하나님이 먹을 것 주셔서 살게 하시지? 들에 핀 백합화를 보아라. 직조공장을 세우지도 않았고 의상디자인학과 나오지 않았어도 저렇게 예쁜 옷을 입고 있지 않니? 솔로몬이 가진 모든 영광도 이 꽃에 들어있는 놀라운 설계도 하나만 같지 못하단다.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신 것입니다(마태복음 6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