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종류대로(3) 최초의 생명체들

by honey posted Jan 17,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창조, 종류대로(3) 최초의 생명체들

최우성, ACT뉴스 201410

 

  1.jpg


 

 

창조 주간의 제 4일째가 지났을 때 지구는 뭍과 바다와 대기가 있고 해와 별들이 지구에 빛을 비추고 식물들이 준비 되었다. 이제 지구는 드디어 생명체들을 보존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5일째에 처음으로 생명이 있는 동물(moving creature that has life)들을 창조 하셨다. 큰 바다 짐승들(great sea monsters)과 물에 사는 동물들(living creature that moves), 그리고 날개를 가진 새들(winged bird)을 각각 종류대로(after their kind) 창조하셨다(1:20-21). 성경에서 생명체라 함은 피를 가진 동물만을 의미하는데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이다(17:11,14).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시므로 물에 사는 생명체든 날개를 가진 생명체든 각 환경에 완전히 적응해서 살 수 있도록 최적화 된 상태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따라서 창조될 때 수영을 배워야 하는 물고기가 없었고 비행을 연습해야 하는 새들이 없었다. 각 생물들은, 식물들이 교배의 한계를 가진 종류대로창조 된 것처럼, 수생 동물들이나 날개 가진 동물들도 종류대로창조 되었다. 또 하나님은 그 동물들이 물 속 가득하게 번성하도록,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도록 복을 주셨다. 곧바로 알을 낳을 수 있는 성숙한 어미들로 창조 하셨던 것이다.

 

물에 사는 생물 중에 특별히 큰 바다 짐승들(great sea monsters)을 지목하고 있는데 어떤 성경 번역본들은 이 동물을 고래로 혹은 큰 물고기로 번역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창세기 120절에 기록된 큰 바다 짐승들은 고래가 아니다. 히브리어로 탄닌’(tannin)이란 동물인데 멸종된 수룡으로 보인다.

 

물속에 사는 생명체들 중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을 보여주는 신기하고 놀라운 동물들이 많다. 현재 가장 큰 동물은 청고래로 알려져 있는데 길이가 30미터, 무게가 170톤이나 되어 멸종 된 공룡들보다 더 크다. 입 안에 담을 수 있는 물이 90톤이지만 목구멍은 비치볼이 들어갈 정도로 작다. 심장은 600kg이나 되는데 작은 자동차와 맞먹는 크기다. 새끼가 태어 날 때 하마만 한데 처음 7개월 동안은 하루에 400리터의 우유를 마시며 몸무게가 매일 90kg씩 늘어난다.

 

물속에서 빛의 굴절률을 계산하여 물을 뿜어 벌레를 맞춰 잡아먹는 물총고기, 민물에서 태어나 바닷물에서 성장하고 자기가 태어났던 곳을 기가 막히게 찾아와 알을 낳고 죽는 연어, 알에서 깨어나 4500km나 떨어진 브라질 동해안으로 정확히 찾아오는 녹색 거북, 최고의 밀물일 때 바닷가 모래밭에 기어나와 알을 낳는 그로니온(grunion) 등 상상을 초월하는 물속 생물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창조물들이다. 그러나 어디 이 뿐일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어느 물고기 한 마리라도 사소한 것이 없다. 그 다양한 무늬와 모양과 색깔, 그리고 자연스럽게 수영하는 물고기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완벽한 기능들을 생각해 볼 때 모두 다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들이며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들이다.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은 또 어떤가? 땅 위에서는 다소 뒤뚱거리기도 하지만 공중을 날아가고 있는 동안에 그 완벽함이란 과학자들의 경이 그 자체다. 날아 갈 때 체온을 보호하는 깃털은 같은 두께의 강철보다 더 질기다. 몸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속이 빈 뼈,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을 최대로 할 수 있는 피의 흐름과 허파 등은 비행기를 디자인 하는 공학자들을 초라하게 만들어 버린다. 깃털의 아름다운 배열과 무늬가 3차원으로 조직되도록 하는 정보는 도대체 어떤 것이며 그 능력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초월한 유일한 분, 성경의 하나님의 작품이 아닐 수 없다.

 

그 창조자 하나님은 욥에게 이렇게 질문하셨다.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타조는 날개짓을 아무리 신나게 해도 날아갈 수 없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타조가 원래는 날 수 있는 새였는데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이 없어지자 뚱뚱해지고 날아갈 필요를 느끼지 못해 지금은 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타조의 화석은 예전에도 날 수 없는 모습이었고 날아다녔다는 타조의 조상 화석도 존재하지 않는다. 창조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39:18). 처음부터 타조는 날지 못하는 대신 잘 달릴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고 하신다. 증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