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다윈 숭배자들의 트로피 [아이다]

by honey posted Jun 0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실한 다윈 숭배자들의 트로피 [아이다]

최우성, ACT뉴스 20098

 

  1.jpg

 

인류의 빠진고리가 발견 되었대요! 지난 5월 생명과학 강좌를 듣고 있던 한 학생이 3장으로 된 영문 기사를 흥분하며 전달해 주었다. 드디어 인류의 빠진고리(missing-link)를 찾았다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 성경의 역사를 사실로 믿을 뿐 아니라 지구과학 강좌를 통해서 빠진고리 화석이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인류의 빠진 고리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성경 기록과 상반된 내용이기 때문에 당황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인류의 빠진고리라는 화석은 놀랄만큼 자세히 보존 된 화석이었다(화석 그림). 그 화석은 4700 만년 전의 영장류로 신생대 제 3기 시신세(the Eocene) 지층에서 발견 되었다고 한다. 이 화석을 언론에 공개한 연구자들은 최신 X-선 기법을 동원하여 치아를 조사했고, 먹었던 음식물들도 알아냈다고 하면서 빠진고리를 강조하기 위해 이 동물의 사람 닮은 점들을 소개한다. 발목, 정강이 뼈, 손톱, 발톱, 손목에 이어 얼굴은 원숭이보다는 사람을 닮았다는 등의 특징들을 죽 열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 내용이 세계 유수의 과학저널인 내쳐나 사이언스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미 링크(Link)라는 책에 소개가 되었고 미국의 TV 다큐멘터리로 방영 될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이 화석 동물의 이름을 진화론자의 대부격인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을 높이기 위해 Darwinius masillae라고 학명을 지었다(masillae는 화석이 발견 된 독일의 지명 Messel에서 따 옴). 덧붙여서 그들은 한 연구자의 딸 이름을 따서 아이다(Ida)란 이름을 붙여 진화론도 강화하고 자기들의 발견이 더욱 효과적으로 광고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 빠진고리 화석인 아이다에 대해서는 즉시 진화론자들의 반론이 나왔다. 듀크 대학의 고생물학자 리차드 케이(Richard Kay)와 시카고 대학의 고생물학자 칼룸 로쓰(Callum Ross)는 그들이 제시한 자료로는 그들의 주장을 지지할 수 없다고 하였다(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2009/05/21/ida-real-story). 카네기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 크리스 비어드(Chris Beard)는 이것이 빠진고리가 아니라고 단언하는 글 왜 아이다 화석이 빠진고리가 아닌가?”란 제목의 글을 발표하기도 하였다(http://www.newscientist.com/article/dn17173-why-ida-fossil-is-not-the-missing-link.html). 이 글에서 그는 아이다를 진화론적 계보에서 인류의 조상과는 완전히 무관한 여우원숭이 계열에 배치하고 있다(진화계열 그림 참고).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다가 나무에 오르는 꼬리 달린 작은 여우원숭이(Lemur)와 매우 닮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jpg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들은 진화론자들의 현혹시키는 광고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확실하지도 않고 전문가들의 검증도 제대로 받지 않은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직접 발표하게 되었을 때 수많은 사람들 마음속에는 사람이 진화된 동물임이 각인 된다. 그러나 그 이후 반론에 대해서 일반 대중은 거의 듣지 못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세상은 진화의 믿음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과학잡지에 연구 결과를 실을 것처럼 말하지만 자기들의 주장을 광고하는 것일 뿐 내쳐나 사이언스는 이미 다른 책이나 기사로 일반에 알려진 연구물을 실어주지 않는 것이 상례다.

 

더 중요한 사실은 중간 화석이 없다는 사실이다. 다윈은 자기가 저술한 종의 기원마지막 개정판(6th edition, 1872, p. 413)에서 왜 모든 지질층이 중간고리로 가득 차 있지 않을까?란 의심을 표했는데 그의 의심은 150 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아니 의문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주류 진화론자들은 그의 진화 이론을 버렸다. 1980년 사이언스지에 실린 시카고의 진화론 학회 보고서(Science, Vol. 210, pp 883-887)에 의하면 다윈이 생각했던 점점 진화하는 방식으로 진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소진화의 방법으로 대진화를 설명할 수 있을까? 대답은 분명했다. 아니오. 중간화석으로 진화론을 증명하려는 시도는 이미 포기했다는 말이다. (여기서 진화론자들이 소진화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는 변이일 뿐 소진화의 증거나 가능성조차도 없다.)

 

 3.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진화론자들은 아직도 다윈의 꿈을 버리지 않고 가끔 이상한 화석을 들고 나타나 빠진고리를 찾았다고 환호성을 지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은 볼 것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그것은 빠진고리가 아니다. 이미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방식의 진화가 사실이라면 중간형태의 생물이 살아야 할 기간이 수 억년이므로 한 두 개가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중간화석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속내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은 고스란히 속고 마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호에 실린 화석의 나이를 측정 못한다고?에서 설명했듯이 그들은 화석의 나이가 4700만년 되었다는 것을 측정하지도 않고 사실처럼 말하고 있다. 그 화석이 발견 된 Messel의 지층 나이도 결국은 측정한 것이 아니라 진화를 사실로 믿고 결정한 것일 뿐이다. 아이다 화석과 지층은 수천만 년 된 것이 아니다. 묻힌 위치(신생대 3기는 노아홍수 후의 지층임)로 보아 노아홍수 후의 격변적인 사건으로 묻혔을 것이다.

 

다윈의 신실한 추종자들이 환호하고 있는 트로피 아이다는 라마피테쿠스, 네브라스카인, 자바인, 루시, 래톨리 발자국의 주인공처럼 서서히 그 빛이 바래질 것이다. 금빛 물감으로 칠해진 가짜 트로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아이다나 다른 동물의 후손이 아니라 자랑스런 창조자 하나님의 형상이란 사실이 마음 판에 새겨지고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 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