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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건축, 시간+공간+물질의 창조(1:1)

 

이재만회장, 이동용박사(항공우주공학), ACT뉴스 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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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거대한 집이다. 즉 우주는 만물이 거할 수 있는 만유의 집이다. 이 거대한 집을 누가 지었나 아니면 저절로 지어졌나? 또 지은 것이 사실이라면 건축 자재는 무엇이며 그 의도는 무엇인가?

 

성경에서 창세기 1장의 창조 첫째 날에 나오는 요소들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과 빛이다.(1:1-5) 그런데 오늘날 물리학자들 역시 우주의 건축자재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물질과 빛이라고 말한다. 또 과학자들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은 연합되어 있어서 서로 나눌 수 없고 또한 빛이 없이 이들이 존재할 수 없다고 여긴다. 그러면 이렇게 4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우주, 그 끝이 있을까? 그렇다면 시간과 공간과 물질과 빛으로 이뤄진 우주의 경계는 무엇으로 되어 있다는 말인가? 이는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 보지 못한 인간의 입장에서 답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이 분명하다. 이는 시공 속에 갇힌 물질계를 다루는 과학의 영역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먼저 시공을 넘어서 창조를 증거하는 성경을 살펴보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1)

 

성경의 첫 구절이며 하나님께서 하신 첫번째 일이다. 모든 것을 초월하신 하나님께서 태초라고 하 는 시간의 시작과 동시에 하늘이라는 공간과 지구라는 첫 물질을 창조한 것이다. 여기서 시간-공간-물질은 모두 동시에 함께 창조된 것이다. 시간-공간-물질 이 세 가지를 함께 표현하는 것은 이들을 각각 구분해서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의 첫째 날 첫 번째 구절에 사용된 창조라는 단어는 히브리 원어로 바라(Bara)이며 이는 절대 무()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때 비로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다. 여기서 절대 무()라는 개념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과 빛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말 한다. 그러므로 우주의 끝, 다시 말해서 우주의 경계는 절대 무()와 유()의 경계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절대 무()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우주의 끝이나 그 한계를 논하는 것은 크게 모순이 된다.

 

그러면 성경의 기술을 좀 더 살펴보자. 첫 성경의 구절에 나오는 시간과 공간과 물질의 창조는 아직 빛이 없는 상태(빛에 대해서는 3절에 처음 등장함)로서 이는 오늘날 과학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말이다. 이는 오직 전능한 창조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건이다. 첫 구절에 창조된 공간은 비었고 아직 형태가 결정되지 않은 물질을 우리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창세기(1:1)에 등장하는 첫번째 피조물은 시간이다.

 

우리가 사는 우주에는 시간이 존재하고 아무도 시간의 흐름을 멈출 수 없음을 잘 안다. 그러면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무엇일까? 아무도 모른다. 누구도 시간을 벗어나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창조하신 분은 시간을 초월한 분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영원하신 분이라고 부른다. 그런 면에서 바울 사도는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8:39)라고 기록한 것은 시간도 피조물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시간을 초월하는 전능하신 분의 뜻임을 의미한다.

 

창세기(1:1)에 등장하는 두 번째 피조물은 공간이다.

 

공간은 전후좌우 그리고 위와 아래가 있는 3차원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면 공간이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사람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모두 공간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며 역시 아무도 공간을 벗어나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공간의 창조자는 공간을 초월하신 분임에 틀림없으며, 성경은 그 분을 무소부재 하신 분이라고 부른다.

 

어떤 과학자는 우리 몸에서 공간을 모두 빼낸다면 나머지 물질은 바늘 끝 안에 다 들어가고도 남는다고 말한다. “정말일까?” 이 의아스런 반응에 조금만 설명해도 쉽게 이해될 것이다.

 

물질의 특성을 갖는 가장 작은 단위는 분자다. 우리 몸은 분자로 되어 있고 분자는 더 작은 원자로 구성되어있다. 하나의 원자는 가운데 핵이 있고 그 둘레를 전자가 돌고 있다. 그런데 핵과 전자 이 두 물질은 부피가 거의 없고 99.99%는 공간이 차지한다. 실제로 핵과 전자는 모두 물질일까? 아마도 이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역시 그들도 대부분 공간일 것이다. 즉 몸의 거의 전부가 공간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몸 뿐 아니라 모든 물질들은 원자로 되어있으므로 거의 전부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이다.

 

즉 모든 것들이 거의 공간이므로 경계가 없이 서로 잘 통과될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물질인 몸과 벽 모두 공간이므로 몸이 벽을 쉽게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몸이 벽에 부딪히면 머리에 혹이 나버린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과 무엇이 부딪힌 것일까? 확률적으로도 물질끼리 부딪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엄밀히 말하면 물질과 물질이 아니라 공간 속의 힘과 힘이 충돌한 것이다. 분자와 분자, 핵과 전자, 핵 속의 미립자들 사이에서 작용하는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 공간 사이를 통과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이들을 분리시키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단지 핵과 전자뿐 아니라 모든 물질들은 인력이라는 서로 당기는 힘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질문하셨다. “누가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38:38)

 

2.JPG


정말로 근본적인 질문 아닌가? 과학자들이 지금껏 고민하던 질문이다. 즉 하나님 자신이 이미 처음부터 공간 안에 서로 달라붙게 하는 성질을 넣었다는 말씀이다. 만약 서로 당겨주는 인력을 누군가 처음부터 창조하지 않았다면 어떨까? 물질이 존재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선 바로 그 질문을 하고 계신 것이다. 이 성질을 넣을 수 있는 분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전능한 분임에 틀림없다.

 

창세기(1:1)에 등장하는 세번째 피조물은 물질이다.

 

물질은 질량을 가지며 그 질량은 공간을 점유한다. 그러므로 공간으로부터 물질을 분리할 수 없고 반대로 물질로부터 공간을 빼낼 수 없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물질이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 역시 알 길이 없다. 우리는 한 순간도 물질을 초월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공간-물질을 동시에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초월하신 분이며,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한 분이며, 불가능한 것이 없는 전능하신 분임에 틀림없다.

 

우주는 시간과 공간과 물질로 이뤄졌고 역사는 시간+공간+물질의 흐름이다. 따라서 우주는 매 시간, 매 순간 마다 돌이킬 수 없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종교는 인생을 윤회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결코 맞지 않는 이야기다. 인생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9:27)는 성경의 말씀은 각 인생에 대한 정확한 지적이다. 성경이 말하는 바와 같이 인생과 역사는 단 하나며 원이 아닌 돌이킬 수 없는 선이다. 성경은 성경의 첫 절을 통해 우리 각자의 인생에 대하여 이렇게 묻는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이 직선의 인생길을 시공과 물질의 창조주와 함께 갈 것인가? 아니면 혼자 갈 것인가?”

 

창세기의 첫 구절은 우리에게 바로 그 창조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창조자가 우리의 구원자일까? 그렇다! 과연 이분 이외에 누가 진정한 구원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성경은 우리에게 이 창조자만이 나의 구원자라는 믿음을 일관되게 요구한다. 전능한 분 외에 진정한 구원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각 개인은 자신의 역사가 있다. 그가 겪은 역사는 단 하나 뿐이다. 물론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만물의 역사도 단 하나 뿐이다. 지구, , , , 동물, 식물, 인류 모두 각각은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역사를 이루며 경험한다. 각각이지만 결국 다른 시공에서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한 역사를 경험한 것이다. 그러므로 첫 절인 창세기 11절이 말하는 바는 이제부터 언급될 이야기인 시간-공간-물질 속에 우리 모두의 역사를 말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약 창세기 11절을 받아들인다면 그 뒤에 이어지는 창조역사와 그 이후의 기록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고백이 필요하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나는 창세기 11절은 받아들이지만 1장의 다음 내용 중에는 그대로 믿지 않는 것도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11절에 대한 바른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고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히 와 닿지 않거나,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의 말에 더 신뢰를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면 간단한 것부터 복잡한 생물들이 수 십 억년 동안 진화와 멸종이 반복되어 인간이 되었다는 진화 역사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역사란 이 시간-공간-물질의 역사며, 이는 돌이킬 수 없다. 이 세 가지를 돌이키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란 과거에 하지도 않았던 것을 했다고 하며, 현재 하지 않고 있으면서 한다고 하며, 미래에 일어나지도 않을 것을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공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도 이 역사를 거꾸로 돌릴 수 없다. 돌리려고 한다면 하나님 자신도 거짓말하는 분이 되기 때문이다. 첫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정말 안타까우셨지만 하나님께서 돌이키지 않은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돌이키셨다면 스스로 거짓말 하는 분이 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분이 어떻게 과거를 돌이키랴? 이는 하나님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분의 성품의 문제다.

 

오늘날 진화론자들도 모두 이 시간-공간-물질이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들도 과학적으로 시인할 수밖에 없는 한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이 시간-공간-물질 스스로 변하여 저절로 만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 가지를 초월하신 분이 계시며 그 전능자가 자신의 목적에 따라 창조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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